구미는 이제부터 그랜드 디자인(Grand Design)이 필요하다.

이순락기자 0 5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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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구미회 부회장


구미는 “정치인은 과잉”인데 정치는 오히려 없다. 


지금 최악의 위기에 처한 구미 경제를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구미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회의원과 시장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필자는 묻고 싶다. 

구미의 국회의원과 구미시장은 SNS에 자기의 홍보와 행사장 사진 그리고 정치인 본인들 관련 인터넷 뉴스에 나온 이야기를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SNS에는 자주 나타나면서 정작 정치인들 간의 대화와 소통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시민들과의 눈높이를 맞추고 호흡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 지고 구미시민들 역시 그렇게 보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그저 자기들 홍보에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구미는 지금 현재 국회의원 3명, 시장1명을 포함하여 시·도의원들까지 포함하면 “정치인 과잉”의 도시로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오히려 정치가 없는 정치부재(政治不在)의 도시가 된지는 오래되었다.

이렇게 많은 지도자들이 있음에도 한자리에 모여 구미경제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모색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압승함으로 더불어 민주당은 그들 나름대로 승승장구하였고, 자유한국당은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패배하여 자존심과 지역에서 현실정치를 이끌어가는 동력과 자신감을 잃었다. 

6.13 지방선거 이후 구미는 정당끼리의 견제는 되었지만 서로를 외면하는 모습은 장기간 오랫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한마디로 구미라는 한 지붕 아래 두 집이 사는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돌배나무 사업보다 더 큰 문제는 소통과 대화이다.


지금 장세용 구미시장은 돌배나무사업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돌배나무사업은 2014년부터 남유진 전시장이 국비·도비·시비를 포함하여 10년 동안 구미시 무을면 일대에 150억을 들여 돌배나무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2019년에도 이 사업은 진행되는 과정에서 몇몇 시의원과 구미시장과 같은 민주당 소속 김택호 시의원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왔음에도 장세용시장은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150억의 예산을 들여 돌배나무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근본적으로 구미시를 맡고 있는 수장의 소통능력과 리더십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같은 정당 소속의원들과도 소통하지 않는데 일반 시민과 공무원들과는 과연 소통하겠는가? 

시정을 맡고 있는 장세용 시장은 대학교에서 강사와 교수를 역임했다고 한다. 


정치는 현실이며 문제와 경쟁·갈등이 무질서하게 펼쳐진 바다이다.


학교 특히 대학교에서는 현실보다는 이상적이며 책에서나 가능한 것을 가르치는 곳이다. 

그리고 학교 밖의 사람보다 무장해제 된 상태에서 생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정치는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형이상학적 문제보다는 형이하학적 문제가 훨씬 많다. 

그래서 문제와 갈등·경쟁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사람들 마음과 머리에는 불만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정치판과 선거판에 나오면 학자적(學者的) 고집과 아집은 필자가 보기에는 내려놓아야 한다. 

학계에서는 학자적 고집이 때로는 멋있어 보이고 때로는 존경받기도 한다. 

그러나 정치판에서는 학자적 고집과 아집은 가장 큰 약점이며 걸림돌이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갈등이 존재하는 현실 정치에서 학자적 고집과 아집이 오히려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다. 

학교를 떠나 정치판에 들어 온 이상 학자적 고집과 아집은 책과 같이 덮어야 한다. 

필자는 대한민국에서 교수가 정치판에 들어가서 성공한 것을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교수출신의 정치인은 그저 겉돌다가 이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필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판하기 이전에 그에게 소통하는 방법을 찾고 노력하라고 말하고 싶다. 

잘 되지는 않을 것이다. 내 것을 내려놓아야 타인도 내려놓는다.


숲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나무만 보인다. 숲 밖으로 나와라! 


사랑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할 수 있다. 

소통과 대화도 소통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혼자 아무하고나 이야기 하거나 몇몇 사람과 논의하는 것이 소통과 대화가 아니다. 

이 소통과 대화는 본인의 뜻과 의지가 다른 사람과 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과 대화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주제와 안건 그리고 분위기를 맞추어 줘야 가능하게 된다. 

정치학자 한스 모겐소(Hans Morgenthau)는 정치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정치가 잘 되기 위해서는 정치인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스 모겐소 교수는 특히 정치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 특성(personality) 즉 인격과 성격이 뛰어나야 정치를 잘 할 수 있다고 정의하였다. 

소통과 대화하는 능력도 개인적 능력이며 삶의 정체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공무원은 시장의 정치적 참모도 순장조(殉葬組)도 아니다.


구미시청에는 1700명의 공무원이 있고, 이들은 시장의 참모들이다. 

구미시장 만큼 참모가 가장 많은 정치인은 구미에는 없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태생적으로 제대로 된 참모 역할을 못한다. 

이유는 임기가 보장된 직장이 있기 때문에 선거를 통하여 선출되는 한명의 구미시장에게 목숨 걸 수가 없는 이유가 있다. 

권력을 잡은 집단에게는 항상 한배를 타고 함께 죽는 순장조(殉葬組)가 있어야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공무원은 주인이 죽으면 절대로 따라 죽는 순장조가 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구미시장도 정치인이며 하루 빨리 소통의 창구와 채널을 확보해라. 


필자가 정치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시장은 행정가냐? 정치인이냐? 필자의 대답은 정치인이라고 답한다. 

행정은 정치에서 파생된 제도이고, 기초단체장이 선거를 통하여 선출되기 때문에 정치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장은 행정도 잘 해야 하지만 정치도 잘 해야 하는 이중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공무원은 좋은 공무원은 될 수 있어도 좋은 참모는 되기가 어렵다. 

지금 보면 알맞은 인재를 적당한 자리에 잘 배치하는 적재적소(適材適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구미시청에 국과 과를 늘려 공무원들의 적체된 인사를 다소 해결해서 몇몇 공무원에게만 “우리 시장이 잘 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 구미시에는 소통의 창구(counter)와 채널(channel)이 없다. 


구미시에 소통의 창구와 채널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구미시장 주위에 능력 있고 순발력 있는 참모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원래 정치는 최고 실권자보다 더 유능해야 할 사람이 참모들이다. 

위대한 지도자 뒤에는 훌륭하고 유능한 참모가 반드시 있었다. 


구미시에 4급 정책보좌관과 6급 비서실장이 장세용 구미시장 주위에서 참모 역할을 한다고 소문이 나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들은 구미의 실정도 사람도 전혀 모르며 무엇을 해야 할 줄을 모른다는 것이 공공연하게 구미시청과 언론인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리더십(leadership)을 소통과 대화를 먹고 자란다. 


구미도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이다.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것은 리더십이다. 

소통이 되지 않는 곳에서 리더십이 존재 할 수도 작동 될 수도 없다. 

“산토끼를 잡으려 하면 집토끼가 도망간다”는 말이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현 장세용 구미시장은 집토끼에 관심 없고, 산토끼를 잡으러 다니는 것 같다. 

산토끼라도 잘 잡으면 좋겠지만 산토끼는 집토끼보다 더 잘 도망간다.


구미에 책임있는 정치인들은 뛰고 발품을 팔아라!


정치는 분열과 대립·갈등을 조화롭게 협력시키는 것이다. 

헌법에 보장된 지역대표성과 국민대표성을 갖는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2018년 6.13 지방선거이후 당선된 구미시장 사이에 구미가 당면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토론·논의하거나 구미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하자 하는 것을 들을 수도 없었고 볼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낮은 자세로 구미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눈높이를 맞추는 국회의원은 없다. 

국회의원은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기만 하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이 그들의 특기이지만 구미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은 시민들이 보기에는 무엇을 해 보고자 하는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고 서울 국회에서 일을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마디로 무능함과 무기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구미시민들은 무능하고 무기력하면 발품이라도 팔아야 하지 않겠나 하지만 그들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행사장에 나온 국회의원을 보면 불쌍하기까지 하다. 

무능하고 무기력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불만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도 같은 지경에 와 있다.


전쟁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인화(人和)이다.


맹자(孟子)는 전쟁에서 승패의 기본적인 요건을 “하늘의 때(天時)는 땅의 이익(地利)만 못하고, 땅의 이익은 사람의 화합(人和)만 못하다”라고 했다. 

구미는 엄청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다 안다. 


설상가상으로 경제위기에 더해 정치적 무능력함만이 구미라는 도시를 채우고 있는 형편이다. 

구미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들이 인화(人和)를 바탕으로 발전 방안을 찾고 실천해야 한다. 

지도자 혼자 파멸하면 괜찮겠지만 지도자의 무능은 공동체 전체를 파괴한다.


이제까지 절망적인 이야기만 했는데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구미5공단에 국내 글로벌 기업이 중앙정부에 자동차 배터리 관련 사업투자를 모색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정치적으로 소통과 대화가 없는 지도자, 무기력하고 무능한 지도자들이 있다면 세계적 수준의 기업이 구미에서 계속 사업을 투자하고 확대하겠는가? 


구미는 그랜드 디자인(Grand Design)이 필요하다.


구미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발 좀 대화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지도자들이 보여줘야 한다. 

소통과 대화 없고 무기력한 지도자들이 가만히 있다가 5공단에 배터리 관련 산업이 유치되면 다음 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해 “내가 했네! 네가 했네!” 자기의 치적과 공적을 자랑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 SNS에 연신 올리는 상황이 재현 될 것 같다. 

밥상에 숟가락을 서로 먼저 올리려고 경쟁하는 꼴불견이 나올 것이다.


전세계에서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애플(Apple Inc), 구글(Google), 페이스 북(Facebook)등은 사실상 국가를 넘어 제국이 되어 간다고 경제학자들이나 미래학자들이 평가하고 있다. 


구미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해서 성장한 도시이다. 

그러나 제4차 산업은 제조업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산업이다. 

제조업도 중요하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이 엄청나게 밀려오고 있다. 

제4차 산업에 대한 방향으로 모든 사고를 전환하지 않으면 우리 구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으로 파산직전까지 간 미국 제조업의 도시 디트로이트(Detroit)처럼 될 지도 모른다. 


구글(Google)에 전시된 공룡 뼈는 언제든지 몰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구글의 회사 로비에 거대한 공룡의 뼈가 전시되어 있다.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전시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이러한 공룡처럼 한순간에 죽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해 전시한 것이라고 한다. 

국가를 넘어 제국을 형성한 구글이 이정도 위기의식을 느끼는데 우리 “우물안 개구리”처럼 소꿉장난을 하고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우리나라에서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연구원들에게 가장 살고 싶은 도시가 어디냐고 물었다. 

대답은 강원도 “춘천”이었다고 한다. 일하면서도 자연환경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반도체가 용인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인재들이 교통도 교통이지만 경북이라 하면 생각자체가 “보수적”이미지가 먼저 떠올라 무조건 오기 싫다는 것이다. 

구미는 자랑할 문화가 없다. 그렇다고 자랑할 관광자원도 없다. 


다른 도시의 관광자원을 벤치마킹이라도 하자!


한 가지 팁을 준다면 경주에 가면 9월 중순에 전국에서 3~5만명이 오는 “그린플러그” 행사가 있다. 

이 행사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국내의 가수 그리고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가수들을 무대에 세워서 그들의 실력도 보여주고 돈도 벌고 하는 일석이조의 행사이다. 

여기에 출전하는 가수를 좋아하는 전국의 팬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구름 떼같이 몰려온다. 


우리나라 관광에서 성공한 도시 중 하나인 전주한옥마을도 옛날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국가의 예산으로 만든 인공적 관광 마을이다. 

이렇게 해서 하루 관광객 50만명이 전국에서 전주로 찾아온다. 시민들과 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시질 않는다. 


왜 우리는 이런 한옥관광마을을 생각하지 못했는가? 

경치 좋은 금오산을 훼손해 가면서까지   뒤늦게 유교박물관을 짓고 있는데 벌써 안동에 유교랜드에 유교박물관이 있다. 

과연 예산을 들인 만큼 성과가 나오겠는가? 중앙정부에 읍소(泣訴)를 해서라도 국비를 확보해서 늦게라도 관광한옥마을을 설계하는 것이 좋 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구미는“혈세의 무덤”이 되어가고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무을면 돌배나무 사업 목적이 배꽃관광, 돌배식초, 효소, 엑기스, 목재를 가공하여 고부가가치를 일으켜 농촌과 산촌에 소득을 얻고자 출발한 사업이다. 

남유진 전시장이 2014년부터 시작해서 10년간 15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2014년 당시 돌배나무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누구하나 반대한 사람이 없었는가? 

반대한 사람이 없었다면 구미는 썩었거나 잠들어 있는 도시였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그

리고 구미시청에 출입하는 기자들은 과연 무엇을 했는가? 구

미시의 감시체계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처럼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다.

당시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은 지금 쯤 상당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의회가 왜 있는가? 

감시하고 견제하라고 있는 거 아닌가? 

구미는 예산집행을 하는 것을 보면 전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과 같은 도시수준을 보여준다. 

구미는 “혈세의 무덤”으로 전락해 가고 있다. 

따라서 구미는 정치적으로 무능한 도시이다. 이렇게 만든 것이 우리 구미시민이다. 

모두가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술의 도시를 디자인해 보자!


앞에서 말한 그린플러그 같은 이런 행사를 할 수 있도록 구미시에서 상시적 지원하여 연중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구미에 하루 평균 그러한 공연을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을 것이다. 

자연적으로 예술가나 음악가가 구미에 상주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예술가 거리가 형성될 것이다. 

도시에 음악이 활성화 되면 자연적으로 미술도 활성화 된다. 

전자산업의 도시 “구미”도 맞지만 예술의 도시 “구미”도 될 것이고 필자는 예상하고 짐작한다. 


우리의 행동과 생각을 바꾸자!


구미의 그랜드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치 지도자의 사고와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필자가 보고 들은 것으로는 그러한 지도자가 현재는 없다. 공천에 목숨 걸고 인기몰이나 하는 지도자와 그것을 부역하는 인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그랜드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구미의 정치부터 바꿔야 한다. 


우리 모두를 위해 정치를 바꾸고 감시하자!


구석기 시대의 정치와도 같은 정치에 소극적이고 예산을 마구잡이로 기획하며 아부와 아첨으로 시장의 눈을 가리는 공무원들이 활개를 치는 이상 구미에서 우리의 미래는 없다. 

구미의 미래를 위해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시민들의 통렬한 반성부터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전직시장들이 임기를 끝내고 구미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그런 사람을 누가 선출했는가? 우리 시민들이 선출하였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위기일 때 바꾸지 않으면 절대 바꿀 수가 없다. 바꿀 수 있는 것도 시민의 몫이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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