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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돈하칼럼, "실천적사상가 우복 정경세(優伏 鄭經世) 선생의 삶과 학문"

이순락기자 0 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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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재야 청년 사학자 도경당 류돈하 ~  


오늘 단기 4352년 7월 23일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에서

'실천적사상가 우복 정경세(優伏 鄭經世) 선생의 삶과 학문' 학술 포럼에 다녀왔다.

여러 반가운 분들 역시 뵈어 인사도 여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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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 문장정공 우복 선생은 문충류공 서애선생의 

정치.학문 후계자로서 한 시대를 책임진 대신이자 경세가였다.

문장정공은 임진왜란 직후인 1599년에 

청죽(聽竹) 성 람(成 濫), 창석(蒼石) 이 준(李 埈) 등 여러 뜻있는 분들과 함께 조선 최초의 사립병원인 존애원(存愛院:경북 상주 청리면 율리에 자리함.)을 설립하였다.


특히 뜻을 함께 한 청죽 성람 선생은 율곡 이이선생의 제자임에도 불구하고 우복선생과 벗으로 지낸 인물로서 의학에 정통하여 우복선생의 권유로 존애원 설립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전란에 심신을 다친 병자들 역시 존애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존애원의 존애란 존심애물(存心愛物)의 약칭이다.

모든 사람들, 만물을 사랑하는 마음이란 뜻으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성인의 덕목을 실천한다는 우복 선생의 애민사상을 엿볼수 있다.


1625년 우복선생은 임진왜란 후 살기 어려운 백성들을 위해 호패법과 양전의 정책을 시행할 것을 임금에게 건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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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선생이 임란의 와중에도 백성들의 삶을 전란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해 산업의 회복과 상업의 재개를 시행하는 노력을 기울였던 것을 생각하면 우복 역시 그러했다.


오늘은 학술포럼은 총 세 주제로 진행되었다.

제 1주제는 정경세의 애민의식과 존애원

(안동대 윤천근교수)




제 2주제는 17세기 영남유학계의 동향과 정경세의 활동 

(경북대 우인수 교수. )

제 3주제는 우복 정경세 예학의 철학적 기반

(경북대 안유경 박사)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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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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