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 경주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 현장 방문
경주시는 지난 30일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들이 천년고도 경주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한 황리단길을 찾아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리단길은 불과 수년 전만 해도 문화재 보존 및 고도 지역으로 건물 증개축 하나에도 어려움을 겪어 오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지만, 대릉원과 인접한 도로 양쪽으로 외관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감각적인 카페와 퓨전음식, 개성 넘치는 상점들이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새로운 명물거리로 떠올랐다.
이날 도의회 정책연구위원들은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및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 후 전국적으로 핫한 거리로 급부상한 황리단길 곳곳을 둘러봤으며, 경주시 도시재생 관계자로부터 황리단길 조성 경위와 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임대료 상승과 원주민 갈등 등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민선7기 경주시의 역점사업으로 신․구도심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하는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마을 공동체를 가꾸어가는 주민자치의 우수사례인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사업이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황리단길을 비롯해 신구도심의 조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기반 구축을 위해 최근 도시재생 전담부서를 마련했다”며, “상인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으로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고, 주민 주도의 협업체계와 지역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해 젊은이가 찾아오는 도심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하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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