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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한겨울 속으로 떠나는 안동 여행

김영숙기자 0 816

차디찬 북방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한겨울이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말처럼 소한(小寒)과 대한(大寒)의 한복판인 지금.

이 사이 옛 중국사람들은 소한과 대한 사이 15일간 5일씩 삼후(三候)나눠 초후(初候)에는 기러기가 북으로 돌아가고, 중후(中候)에는 까치가 집을 짓기 시작하며, 말후(末候)에는 꿩이 운다고 했다.

만물의 소생은 봄이지만 꽃망울을 터트릴 수 있도록 부단히,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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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시작도 겨울이자 아이들의 긴 겨울 방학 시즌, 모처럼 맞는 겨울 만의 여유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곳. 안동을 추천한다.

안동에서는 이한치한(以寒治寒)의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7까지 9일간 열린다. 역사문화도시로서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 등을 비롯한 문화재 관람, 그리고 곳곳에 자리한 박물관, 기념관, 전시관 등에서 따뜻한 겨울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코흘리개 시절의 추억, 동심으로 떠나는 여행 2019 안동암산얼음축제

 

영남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자연 얼음이 어는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대는 어른들에게는 겨울의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겨울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축제 기간인 9일간 공식 집계 약 22만 명이 찾았다.

2019 안동암산얼음축제는 119일부터 127일까지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안겨줄 이번 안동암산얼음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할 전망이다.

얼음썰매, 빙어낚시, 송어낚시, 얼음미끄럼틀,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미니컬링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얼음빙벽, 얼음조각 등의 전시, 그리고 얼음 위에서 즐기는 유로번지, 얼음바이크 등의 놀이기구들도 마련된다.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미끄럼틀, 썰매, 스케이트, 얼음낚시(빙어와 송어낚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발끝부터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빙어낚시 이용료는 어른 1만 원, 초등학생 이하는 7천 원이며 낚싯대와 미끼는 3천 원이다. 송어낚시는 어른이 15천 원, 초등학생 이하는 1만 원, 낚싯대와 미끼는 무료로 대여한다. 썰매 대여료는 5천 원이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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