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공무원, 농번기 일손부족 농가 봉사활동 활발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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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21:19
농번기를 맞아 영덕군 공무원들이 일손부족 농가를 찾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농민의 시름을 덜고 있다. 작업도구와 간식도 직접 준비한 공무원들은 영농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보람을 느꼈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명은 5월 16, 17, 24일 총 3회에 걸쳐 과수원에서 열매솎기 작업을 도왔다. 복숭아 재배농가 임순남 씨는 “몸이 불편해 농사가 많이 어려웠는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34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선뜻 나서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민복지과와 창수면사무소 직원 30명도 지난 24일 3 ~ 4월 발생한 이상저온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창수면 신리리 과수 재배농를 찾았다. 이날 직원들은 복숭아 재배농지(6,099㎡)에서 열매솎기작업을 도왔다. 해양수산과 직원 15명도 지난 22일 영덕읍 화천2리 임수인 씨 사과밭 2천평에서 적과작업을 도왔다.
강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게 돼 보람 있었다. 튼튼한 농업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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