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단계별 대비로 태풍 다나스 피해 최소화
영덕군은 7월 19일부터 관내 영향을 미친 제5호 태풍 다나스를 대비하기 위해 이희진 군수를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을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소형급으로 분류됐지만, 관내 최고 170㎜의 호우와 초당 14.1m의 강풍을 동반했다.
태풍 내습 이전 영덕군은 태풍 콩레이 기능복구공사를 완료하고 침수피해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임시양수기 배치, 비상용 마대 비치, 하천 ‧ 하수도 준설 등 침수예방시설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했다. 또한 가정 내 재난방송 무선수신기 설치,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등 실질적 주민 체감형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 군수는 직접 자연재난대비 사전대비현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에서 신속대응이 가능한 재난대비체계를 강화했다. 태풍의 직 ‧ 간접 영향기간 동안 영덕군은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중점 재난관리시설인 배수펌프장, 하천시설, 도로, 해양 ‧ 농림 ‧ 산림분야 등에서 영덕군수를 포함한 영덕군 전직원이 현장 중심의 대응활동을 펼쳤다. 가로수 전도, 도로침수, 배수로 막힘 등의 피해에 대해 즉각 응급복구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큰 피해를 예방했다.
7월 21일까지 영덕군은 사면 낙석, 토사 유출 등 10건, 비닐하우스 전파 1동을 포함한 사유시설 5건, 가로수 전도 8개소 등 소규모 피해가 집계됐다.
이희진 군수는 “태풍 콩레이 피해를 교훈삼아 풍수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질적 ‧ 현장 중심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 피해를 최소화했듯이 계속해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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