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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뚝심의 미남 야전사령관 김영석 영천시장 경북도지사 출마선언

김영숙기자 0 5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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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심의 미남 야전 사령관 김영석 영천시장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

3선 연임에 성공한 김영석 영천시장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자신을 “경북의 명예 지켜낼 불도저 야전 사령관 되겠다.”고 했다.

 

뚝심의 미남 야전 사령관 김영석 영천시장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본지기자는 여러 번 놀랬다. 범상치 않은 그의 면모에 감탄사를 던졌다. ‘아, 정말 미남자다! 뚝심 있는 선이 굵은 지도자다. 그릇이 달라 보인다. 야전 사령관이라는 자기 자신이 바로 자신의 캐릭터이다. 유우머 넘치는  여유가 대단하다. 박진감 있는 언변이 전혀 어색하지 않구나.’ 등 등...

 

솔직히 근래에 보기 드문, 참으로 보고 싶었던 그런 정치인을 만난 행운을 차지했다. 구미에서 경북도청까지 갔던 보람이 있었던 것이다. 도청 복도에서 동료 기자와 함께 정말 멋진 모습의 김영석 영천시장을 본 것이다. 그가 빛깔 고운 한복 두루막 차림으로 성큼 성큼 걷다가 마주쳤을 때 느낀 그대로이다. 오늘 기자회견 이벤트는 성공작이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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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들의 취재열기가 뜨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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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석 영천시장 입장을 기다리는 기자들 ~

그는 미리 준비된 ‘도지사 출마선언문’을 힘찬 톤으로 읽어 내려갔다. 그는 “공부 잘한다고, 정치적 스펙이 좋다고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했을 때 연상되는 경쟁자 후보를 떠오르게 했다.

그는 이어진 말에서 “오히려 지역에서 주민들과 부딪치며 함께 울고 웃으며 일해 온 사람이야말로 도민과의 소통, 도정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고 자신을 홍보하는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치인과 달리 본인은 현장에서 직접 챙긴다. 행정 전문가이어야 도정을 잘 챙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구미시장과 비교는?
남유진(구미) 시장 : 금 수저,  김영석(영천)시장 : 흙 수저

 

모 기자의 구미시장과 비교되는 질문을 받았을 때다. “(남유진 시장과) 비교하여 상대를 평한다는 것은 선비정신에 맞지 않다.”고 주저 없이 대답했다. 그런 가운데 재미있는 표현으로 질문에 응수했다. “단, 남유진 시장님은 금 수저 쪽이다. 그런데 본인은 흙 수저 이다. 남시장은 처음 시작부터 좋은 토양위에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하향곡선을 그리는 중에 있다. 본인은 영천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시작, 새롭게 성장하는 거점도시로 만들었다. 다시 말해 영천을 상향 곡선을 그리게 하고 있다. 나를 보라. 생김새부터 야전 사령관 타입 아닌가.”고 대답하는 그는 여니 전문 달변가처럼 보였다.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에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역공을 하는 듯한 재치 있는 답변을 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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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지 이순락 기자가 김영석 시장과 단독 인터뷰하고 있다 ~(촬영 :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본부장)~

스펙? 이장 출신도 장관했다(김두관)
노무현 대통령도 밑바닥에서 시작, 대통령됐지 않았나!

 

어느 기자가 말했다. “시장님은 타 후보에 비해서 중량감이 떨어진다고 하는 데...”했을 때 “그 참, 기분이 별로이네”라고 하는 그의 첫 대답에 모두를 웃게 했다. “스펙이 중요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예를 들기가 좀 뭣하지만, 과거 김두관 이라는 사람은 동네 이장출신인데 장관까지 했다.”고 설명하면서 “영천이라는 소도시에서 일만 묵묵히 열심히 했다. 인지도 높이는 것도 문제될 것 없다.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이라고 했으니 최선을 다하며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를 보라.”고 했다. “그분은 경선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얻었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나 역시 자신 있다.”고 야전 사령관다운 뚝심 있는 의지를 보이며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그는 도정의 청사진으로서 지역별, 권역별 발전 청사진을 설파했다. 특히 그는 “23개 시장·군수들과 제2도민회를 구성, 월례회를 개최,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작은 도시 영천에서 이루어 낸 기적을 경북의 큰 기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하면서 영천시에서 이루어 낸 업적들을 열거했을 때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그는 일반적인 생각의 범위를 초월하는 이색적인 주장으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깜짝 놀라게 했다. 즉 “지역발전을 위한 SOC사업을 위하는 일이라면 고위직이 아닌 중앙부처의 사무관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도움을 받겠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했다. 행정의 전문가다운 발상임에 틀림없었다. 자신이 영천을 이런 식으로 중앙부처의 실무 전문가를 만나고 접촉하여 오늘처럼 발전시켰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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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자들로부터 사진촬영 주문 세례를 받고 있었다 ~

사퇴시기? 2월13일 예비후보 등록일 후 적당한 시점에
국회의원 사퇴는 헌정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사퇴시기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일단 선거법상 2월13일이 예비후보 등록일이며, 3월15일에는 사퇴를 하여야 한다. 따라서 아직도 처리해야 할 업무가 산적해 있어 무책임하게 사퇴할 입장이 아니다. 따라서 상황을 봐가면서 적절한 시기에 결정토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경쟁 후보자가 말한 바 있는 “4년 단임으로는 안 된다. 작은 도시 영천의 시정업무 처리도 할 일이 태산인데 어떻게 도정을 짧은 시일에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하면서 4년 단임 주장에 우회적으로 비판을 했다. 더구나 그는 모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강한 톤으로 ‘그건 아니다’식으로 주장했다. 즉 “헌정사상 국회의원이 회기 중에 제출한 사퇴서가 수리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꼬집어서 설파했다.

 

도지사는 정치인 아닌 머슴이 되어야 한다!

 

그의 여러 주장 중에 특히 눈에 띠는 것이 ‘저출산’대책에 관한 것이었다. “저 출산으로 말미암아 향 후 30년 이내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 10개 중 경북의 6개 시·군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면서 그 대책으로 “프랑스를 롤·모델로 하여 조기결혼 환경조성, 출산·보육·육아 예산을 대폭 증액, 획기적·파격적인 정책을 추진, 저 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처하겠다.”고 했다.

 

“도지사는 정치인이 아닌 머슴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경북의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킬 ‘큰 머슴’, 야전 사령관 김영석을 기억해 주십시오.”라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그러면서 “경북은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고 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57:03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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