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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 독거어르신께 온정의 손길을

김영숙기자 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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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아인 독거어르신과 함께있는 강아지 ~


~ 방 입구 문턱에 넘어져 먼저 간 부인이 보고 싶다” ~

 

()한국농아인협회 경북 구미시지회(지회장 도철연)에서 2025714() 오후 2 : 30에 후원회장(정욱영 한국요양신문 회장, 구미시파크골프협회 부회장) 임명식을 마친 후 민효정 실장, 수어통역사 김태정 선생과 학생회장 및 동행한 정욱영 회장과 본지 기자가 구미시 선산읍 선주로 1149(선산고교 담장 옆 판넬식 건조물)에 농아인 독거노인(86)으로 홀로 살고 계시는 곳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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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이 앉아있는 방입구 문특이(사진에서는 구분이 안됨) 높아 여차하면 넘어지기 일쑤다. 실태를 파악, 점검하고 있는 농아인협회 구미지회 관계자들 ~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반가움과 함께 경계의 짖음으로 독거어르신이자 농아인인 주인을 보호(?)하는 모습이 애처롭고 서글픈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곳은 언제부터인가 모르지만 무허가 건조물로 지탱하고 있고, 고인이 된 할머니(농아인)는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2계단 끝 문턱에 넘어져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쓰러져 돌아가셨다고 했다. 길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시멘트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전동차가 들어가고 나오는데 대단히 힘들어 보이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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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입구 계단, 이 계단을 바꾸어 완만한 경사로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


방문한 농아인협회 구미시지회 관계자 일동은 실태를 파악하고 빠른 시일 내 계단식을 완만한 구조의 나무 혹은 철판 작업 등으로 필요한 조처를 하여 어르신의 바깥출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여야 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농아인협회 구미시지회의 어려운 재정적 상황이라 자체적으로 바로 개조작업을 할 처지가 못되어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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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구 계단 모습, 움푹 패인 곳은 전동차가 다닐 수 있는 구조로 보인다 ~ 


한편 독거 농아인 어르신에게 선산성당 수녀원측에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반찬 등을 제공하는 보실핌을 하고 있다고 했다.

독자님들께서 후원에 동참하고자 하시는 분은 ()한국농아인협회 경북 구미시지회(지회장 도철연) 후원회 소속 정욱영 회장(010-3044-2345) 혹은 구미수어통역센터 수어통역사 김태정 선생(010-2463-0142)에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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