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독립운동가 박희광 선생배 금궁스포츠 대회/체험행사’ 개최
~ 행사안내 현수막 ~
2023년 8월 15일(화) 15 : 00-17 : 00
구미성리학역사관 긍운정 앞마당
구미시 봉곡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희광 선생을 추모하며 그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4회 금궁스포츠 대회 및 체험행사’가 2023년 8월 15일(화) 광복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금오산 구미성리학역사관 긍운정 앞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박희광 선생 유족과 친인척 및 금궁 스포츠에 사랑과 관심을 가진 구미시민 등 관계자들이 광복절을 맞이하여 박희광 선생을 기리는 나라 사랑과 금궁스포츠를 통한 건강과 심신 수련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보람있는 행사가 되었었다.
~ 독립운동가 박희광 선생 기념사업회 박정용 사무국장이 박희광 선생의 독립운동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박정용 사무국장은 박희광 선생의 차남이다 ~
박희광(1901.2.15.~1970.1.22.) 선생은 1968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훈하였으며, 일제 치하 대한통의부 소속 친일파 토벌과 암살, 군자금 모금 활동 등을 하다가 일제에 의해 중국 광동성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2차에 걸쳐 감형, 18년간 옥살이를 했으며, 특히 3인조 암살단(김광추, 김병헌, 박희광 중 1인)으로 당시 친일파 일당들에게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알려졌다.
~ 세계금궁스포츠연합회 김도형 회장이 금궁스포츠에 대한 의의와 설명을 하고 있다 ~
~ 경기에 따른 필요한 자세와 요령을 시범으로 보여주고 있는 김도형 회장 ~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세계금궁스포츠연합회 김도형 회장은 인사를 겸한 대회사에서 “우리 구미출신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을 추모하며 금궁스포츠대회와 체험행사를 통하여 건강과 오락이 함께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금궁스포츠의 특징입니다. 즉 운동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정신집중 훈련 등으로 어린이는 물론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나이드신 어르신들께도 대단히 유익한 스포츠입니다. 더구나 운동을 할 때 특별히 까다로운 규칙이나 제한이 없으며, 실내의 넓지 않은 공간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고 설명을 하여 참석자 모두가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신나고 즐거운 표정들 이었다.
금궁스포츠는 쉽게 말해서 서양식 실내 오락게임인 다트를 변형시킨 것으로서 다트는 끝 촉이 날카로운 침(송곳)형태로 되어 있어서 게임이나 운동에 상당히 위험하지만 금궁은 끄트머리가 자석으로 납작하게 되어 있고, 과녁(득점판)은 강철판으로 되어 있어 경기자가 자석 다트를 던지면 고정되어 점수환산도 쉽고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는 현재 금궁 이외에 한궁스포츠라고 하여 주로 전국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는 중에 있지만 운동 규칙(룰)이 턱없이 어렵고 까다로워 게임을 하는 사람(선수)들이 심한 심리적 부담과 압박감을 받아 사양화되고 있는 경향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일등을 차지한 선수의 포즈도 유명 가수 뺨치는 모습이다 ~
~ 정기한 박사(오른쪽)가 입상자에게 상품(일선정품 쌀)을 전달하는 모습 ~
한편 이번 대회에는 구미생산 일선정품의 10kg짜리 쌀을 비롯하여 구미(九味)빵 등의 상품과 참석자 모두에게 기념 타올을 비롯한 여러 가지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여 돌아가는 발걸음들이 과녁을 맞추는 신나는 순간처럼 즐겁고 힐링 가득한 모습들이었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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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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