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시장, ‘민선8기 1주년 성과 기자간담회’개최

 

2023년 7월3일(월) 11 : 30 구미시청 3층 상황실

 

 

민선8기의 김장호 구미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 성과에 대한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2023년 7월 3일(월) 11 : 30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청출입기자단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어 성황을 이루었다.

 

“새희망 구미시대”를 주창하는 김장호 시장은 기자간담회용 유인물 자료를 배포하면서 A4용지 6페이지에 이르는 성과 홍보를 하여 기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대체로 ‘성과를 많이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본지 기자가 가장 관심을 둔 분야는 “시민중심, 체감행정 주요 사례” 부분이었다. 그 첫째가 ‘구미역 지하주차장’개방(조성 10년만에 266면)부분과 둘째, 고아읍 돈사(함안농장)매입(40년 악취 해결) 부분이다. 열 번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다할 것이다.

 

구미역 지하주차장은 아마 금리단 일대의 입주 상인들에게 주차난 해결의 숙원을 거뜬히 풀었기에 10년 묵은 체증이 시원히 내려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고아읍 이례리에 위치해 있었던 함안농장의 돼지돈사는 특히 여름이면 그 일대의 주민들은 물론 지나는 차량들도 지독한 악취로 얼마나 시달렸던가 말이다. 40년만의 숙원이 해결된 것을 보면 군위군 수서2리의 동네 한가운데 죽어도 모르쇠로 버티는 돼지돈사문제도 우리 구미시의 행정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군위는 이제 대구광역시로 편입되었으니 더욱 그렇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북도청 청사에 길게 드리운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현수막이 퇴색되도록 걸쳐있는 모습을 본지 기자는 3일날 구미시장의 기자 회견 후 도청 방문에서 확인했다. 그동안 “신공항 주요 지자체인 군위군과 의성군에 MOU체결 등으로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입지를 구축, 준비하는 행정이 될 수 있기를 준비해주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한 바 있었다. 그러나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도 성과보고서에는 단 한 줄도 없었음에 어느 젊은 기자가 관련 사항을 질문하는 것을 보았다.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구미 발전의 분명한 한 축이 될 수 있는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부분이 찾을 수 없었음에도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채근하고 싶지만 이제 1년이 지났으니 내년 이 때를 지켜볼 필요가 있으리라. 김장호 시장은 여전히 운동화를 조여 맨 패기에 찬 청년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구미시대를 힘차고 자신 있게 견인할 것이라 확신하고 기대해 본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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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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