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낳은 장진홍 의사(義士) 92주기 추모 문화제 개최
~ 추모식이 개최된 구미시 동락공원 장진홍 의사 동상 앞 정경 ~
2022년 7월 31일(일) 19시 구미동락공원 장진홍 의사 동상 앞
주최 :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
후원 : 구미시,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장진홍 의사(義士)는 일제 강점기 구미가 낳은 독립투사 중의 기개 높은 불굴의 독립정신을 선양한 위대한 인물이다. 오늘(2022.7.31.일. 저녁7시) 장진홍 의사 92주기 추모식을 선생의 동상이 우뚝 솟은 동락공원에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유족대표,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지회장 김영덕),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과 시, 도의원 및 그를 추모하는 일반 시민 등이 2백여 명이 모여 엄숙하게 추모식을 개최하였다.
~ 김장호 구미시장(위),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아래)이 추모사를 고 있다 ~
장진홍 의사는 특히 일제의 고관 암살과 중요시설 파괴를 목적으로 폭탄을 제조, 먼저 대구에서 거사하기로 하고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한 사건으로 일경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 뒤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大阪)에서 은신 중 붙잡혀 대구로 압송되었다.
~ 추모 시낭송, 김형숙 선생과 초등생 김나은 양이 이육사님의 "절정", "한개의 별을 노래하다"를 낭송했다 ~
~ 태평무 공연, 류제신 선생 ~
대구지방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다시 상고, 역시 사형이 선고되자 앉아 있던 의자를 들어 재판장을 내리쳤으며, 그는 참혹한 고문 속에서도 동지들을 밀고하지 않고 사형 집행 전 자결(自決)로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 독립군 아리랑을 부르고 있는 구미의병 아리랑 보존회원들 ~
오늘의 행사는 1부 추모식과 2부 추모문화제 형식으로 개최되었으며, 인사말은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지회장 임봉준 님, 내빈소개는 박정연 아나운서, 장진홍 공적보고는 광복회 대구지부장 오상균님, 후손 소개 및 유족인사, 추모사는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장호 구미시장,
추모 시낭송은 김형숙 선생과 초등학생 김나은 양이 이육사님의 "절정"과 "한개의 별을 노래하다"를 하였다.
~ 추모문화제의 꽃인 밴드공연(가가밴드)이 끝까지 남아있던 추모객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
이어서 태평무 공연은 류제신 선생이, 독립군 아리랑(구미의병 아리랑 보존회) 그리고 밴드공연(가가밴드)순으로 이어져 끝까지 남아 추모문화제를 지켜본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