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 개최 “마을과 만나다”
2021.11.06.(토) 11 : 00~17 : 00 장소 : 도량산림공원, 도량밤실쉼터
구미시 도량동 도량산림공원과 도량밤실쉼터에서 ‘2021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가 “마을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1년 11월 6일(토) 오전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이름 그대로 구미시 도량동 야은밤실마을에서 도량동의 어린이들을 비롯한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어울리고 즐기는 가을의 축제였었다.
~ 도량동 산림공원 야외무대에 설치된 행사관련 안내 그림과 설명에 대하여 장세용 시장 등 내빈들이 안내받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최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하였고, 주관은 도량야은밤실마을주민위원회가, 후원은 해평길씨 율리종중(회장 길화수)과 도량새마을금고(김장수 이사장)가 하였고, 특히 삼성전자(서정현 파트장)와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및 구미시니어클럽 등에서 지원하고 있었다.
이날 식전 공연으로 도량새마을금고 풍물단의 농악, 한일태권도 인성관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울림오카리나의 오카리나 연주 등이 있었다. 그리고 오후 1시 30분 도량산림공원 야외무대에서 개회식을 하였으며, 장세용 구미시장, 야은 길재 선생의 직계후손 해평길씨 종중 길화수 회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윤창욱·정세현 경북도의회의원, 김낙관 구미시의회 의원 등이 축사와 인사를 하였다.
~ 해평길씨 율리종파 종중 길화수 회장의 축사 모습 ~
~ 왼편부터 정세현 경북도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 윤창욱 경북도의원, 김낙관 구미시의원 ~
~ 임명섭 도량동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
한편 야은 길재 선생은 고려말의 충신으로서 이성계,이방원, 정도전 등의 개혁 세력에 의한 조선 개국 참여 권유를 뿌리치고 고향 구미 도량동 밤실마을에 돌아와 후학들을 가르치는데 전념하였다. 따라서 야은 선생은 절개와 지조 높은 선비의 자세를 후학들에게 가르치고 커다란 영향을 남겼으며, 이러한 정신을 이번 행사에 뿌리를 두고 정신적 계승의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야은 길재 선생에 관한 것으로서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에 기록되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즉 군위신강(君爲臣綱 임금과 신하 간의 바른 도리), 부위부강(夫爲婦綱 부부간의 바른 도리), 부위자강(父爲子綱 어버이와 자식간의 바른 도리) 등에 대하여 책으로 펴내 백성들에게 쉽게 읽히고자 그림, 한글, 한문으로 간행된 것이며, 이 삼강행실도에 ‘길재항절도(고려)’라는 그림이(판화에 의한 것) 기록되어 있으며, 이번 행사를 기획한 구미시 도량동 토우화실 안정환 선생이 앞장서 길재의 정신을 기리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중·고등학생 및 부녀들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히는 등 직접적 체험을 하도록 하는 등 즐거움이 더하는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