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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경북연합회 2024년 선교지 탐방

김영숙기자 0 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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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 경북연합회 2024년 선교지 탐방, 대구제일교회 앞에서 기념촬영 ~


2024615() 11 : 00~ ‘대구제일교회 예배당 및 일대 선교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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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도 경북연합회 회장 차순열 장로가 1부 예배순서에서 묵도를 하고 있다 ~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경북연합회(회장 차순열 장로, 구미장로교회)가 남신도 회원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2024615() 11시부터 대구제일교회(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10250, 위임목사 박창운) 예배당 및 일대 선교유적지 탐방행사를 개최, 참여한 모든 회원과 가족들이 보람 있고 뜻 깊은 행사를 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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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장한 모습의 제일교회의 위용 ~


행사를 주최, 주관한 경북연합회 차순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곳 대구제일교회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선교 활동했던 선교사가 세운 대구경북의 최초의 교회라는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곳으로서 기독교 전파는 물론 교육사업과 의료선교로 현대의술을 전한 우리 개신교의 역사적 보물입니다. 부디 이 시간을 통하여 회원들의 친목과 더불어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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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제일교회 황천호 목사의 축도 ~


이날 탐방행사는 제일교회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사회는 회장 차순열 장로가, 기도는 차기회장 이상우 장로(구성교회), 말씀은 빌립보서18절로 그리스도의 심장으로라는 제목으로 황천호 목사(대구제일교회), 광고는 총무 정규진 장로(구미 한빛교회), 축도는 황천호 목사가 집전하였으며, 피아노 반주는 이혜경 장로(선산중앙교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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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순서에서 총무 정규진 장로(한빛교회, 구미)가 재담넘치는 사회로 회원들을 즐겁게 했다 ~


2부 행사는 화합친교행사 순서로 총무 정규진 장로가 많은 경품을 준비, 유머와 푸짐한 선물로 즐겁고 유쾌한 퀴즈게임을 하여 회원들 모두가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임원진 측에서 준비한 점심 도시락과 함께 협찬한 고급 포도까지 디저트로 먹고, 행사 후에는 귀한 초란(계란) 선물까지도 일일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여 회원 모두가 함박웃음으로 베풀어준 손길과 임원진에 감사하는 모습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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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교회 뒷편에 있는 '동무생각' 노래에 나오는 그 유명한 청라언덕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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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언덕에 세워진 노래비 '동무생각' 작사 이은상, 작곡 박태준을 알려주고 있다 ~


이어서 오후 2시부터는 보슬비로 찜통 같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가운데 대구시 중구청의 협조로 해설사 선생들이 3명이 나서서 석조건물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제일교회 예배당을 비롯하여 청라언덕과 작사 이은상, 작곡 박태준의 너무도 유명한 동무생각노래비 앞에서 회원들 모두가 합창을 불렀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청라는 언덕배기에 푸르른 담쟁이 넝쿨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청라언덕 일대는 130여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풍어린 선교사들의 주거지(사택), 3.1독립만세운동길, 은혜정원으로 명명된 선교사들의 가족 묘소, 수령 200년의 이팝나무(현제명 나무), 제중원 설립자인 존슨 선교사가 심은 사과나무의 후손(대구능금의 기원이자 시배지) 등은 문화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대구경북의 뿌리라는 자부심이 가득한 선교유적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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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중원으로 출발, 의술로 선교를 했던 유적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유물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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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정원으로 이름을 가진 선교사 가족묘원, 선교사들은 한국을 너무나 사랑하여 자기의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땅에 유골을 묻어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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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언덕 길에 남아있는 3.1만세운동길 유적지, 민족혼을 일깨워 주는 현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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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사과나무 시배지, 선교사가 자기나라에서 가져온 사과나무로 대구에 사과농사가 시작됐으며, 최초로 사과나무를 식재했던 시배지 기념터로 보존하고 있다 ~ 
 

특히 제일교회 구내에서 개교한 계성학교와 선교사 브루엔 목사의 부인인 마르타가 1907년에 설립한 신명학교(현 성명여중, 신명고등학교)의 모습, 1899년 제일교회 구내에서 설립된 제중원으로부터 시작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등은 기독교가 선교사업을 통하여 교육, 의료에 이르도록 근대 조선의 대구 발전상을 그대로 보고 느끼게 해주는 선교지 탐방 임을 피부 깊숙이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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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131주년을 알리는 대구제일교회(현재는 대구기독교기념관으로 사용)를 회원들이 방문하고 있는 모습 ~


이어서 대구근대화 역사거리(약령시장 즉 약전골목)에 우뚝하게 자리 잡고 있는 1933년에 준공, 60년간 사용했던 붉은 벽돌의 제일예배당(현 대구기독교역사관,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30)을 견학, 대구지역에서 가장 명망 깊은 분의 한 사람이었던 이상근 목사의 시무발자취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모습도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이어서 국채보상운동의 이상화, 서상돈 생가도 빌딩숲에서 대구시민의 정성과 자존심으로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모습도 가히 국보급이 아닐 수 없어 보였다.

 

본지 기자는 오늘 행사를 위한 순서지 뒷면에 인쇄된 사도행전 1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이 가슴깊이 새겨지도록 하는 뜻 깊고 보람 있는 선교지 탐방행사였다고 기록하고자 한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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