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8번 김봉교 국회의원 후보 선산 길거리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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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을선거구 기호8번 무소속 김봉교 국회의원 후보가 연설하고 있는 모습 ~

“8번 찍으면 1번 당선된다는 모함 믿지 말고, 8번 찍으면 8번 당선 된다”

 

구미을지역구 기호8번 무소속 김봉교 국회의원 후보가 14일 오후 4시 반 선산시장 입구에서 마지막 길거리 유세를 하며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 무소속 김봉교 후보 연설회에 참석한 선산지역 읍민들 ~

 

김봉교 후보는 “미통당 김영식 후보측에서 8번 찍으면 1번(민주당 김현권) 당선 된다는 말에 절대 속지 마세요. 8번 찍으면 이 김봉교가 당선되지 왜 1번이 당선된단 말입니까.”하면서 강도 높게 미래통합당 김영식 후보 측을 성토했다.

 

 

~ 무소속 김경훈 경북도의원 후보가 김봉교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찬조연설을 하고 있다 ~

 

그는 무엇보다 “미래통합당(이하 미통당)에서 지역민의 민심을 무시하고 어느 날 하루아침에 경선도 없이 사천인지 뭣인지 하여 김영식 후보를 보냈다. 지역 사정도 전혀 모르다시피하는 후보가 아닌가. 더구나 장석춘 의원은 뭐가 잘났다고 어제는 인동과 선산에서 찬조 연설했다하니 참으로 기가 찬다. 지난 4년간 구미 선산을 말아먹었으면 반성이나 하고 조용히 있어야지 자존심도 없이 김영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찬조 연설한다 하니 부끄럽지도 않은가.”고 한 맺힌 울분을 토로하여 지지자들과 참석한 선산읍민들의 가슴을 흔드는 듯 했다.

 

인근 고아 에덴아파트에 살고 있는 정모 어르신(76세)은 “ 김봉교 부의장(경북도 부의장)이 일은 참 많이 했제...”하며 아쉬워하는 말씀을 중얼거리듯 했다.

 

~ 김봉교 후보 아들이 아버지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무소속 경북도의원 김경훈 후보는 시종일관 자기 선거운동이 아닌 김봉교 후보 지원 연설을 하며 “미통당에서 당선돼도 안받아 준다는 새빨간 거짓말 하고 있다. 이제껏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람 안 받아 준 일 어딨던가?”고 하면서 선산이 고향인 김봉교 후보를 찍어주고, “부디 한 사람이 오늘 저녁 전화 100통씩 해달라. 그러면 당선된다.”고 읍소하며 엎드려 큰절을 했다.

 

한편 김봉교 후보의 아들도 연사로 나서 그가 아버지를 위한 호소 편지글에 이어 애끓는 심정으로 아버지를 부탁한다는 연설에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 찡하게 했다.

 

김영숙, 이순락 기자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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