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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과 허균 남매

김영숙기자 0 3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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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1일 새벗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탐방 난설헌 허초희.교산 허균 남매 생가터를 다녀왔다.

천선지재(天仙之才)라는 평가를 받으며 조선최고의 여류시인이 된 난설헌의 27년 생애는 짧기만 하다.

그러나 시대를 넘어 긴 여운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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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귀가혼의 풍습이 남아 있던 시대에 남편 김성립과의 불화. 고부간의 갈등 그리고 어린 아들.딸 남매의 죽음은 난설헌에게 있어 커다란 고통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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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신선세계를 꿈꾸면서도 불평등하고 부조리한 조선의 어두운 면을 지적한 난설헌이다.

아울러 일찍 세상을 떠난 누이를 그리워하며 난설헌집을 간행한 남동생 교산은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실천가였다.

남매의 동심과 지향점이 담긴 문향의 고장 강릉에서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누렸다.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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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암 류돈하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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