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알림게시판 > 포토ᆞ뉴스&에세이
포토ᆞ뉴스&에세이

일선교 가는 길

김영숙기자 0 11784

2022.4.7(목) 오후에


feaba6e1aa8cc8b41aabb4ba59c8436e_1649320977_4102.jpg 


바람아 불지마라 벚 꽃잎 다 떨어진다.

도종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이 생각난다.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아름다운 벚꽃들이 무수한 봄바람에 휘날리는 쓸쓸한 모습이 너무 안타까운

선산 일선교 가는 길


feaba6e1aa8cc8b41aabb4ba59c8436e_1649321046_3582.jpg


feaba6e1aa8cc8b41aabb4ba59c8436e_1649321062_9686.jpg

feaba6e1aa8cc8b41aabb4ba59c8436e_1649321106_4487.jpg


feaba6e1aa8cc8b41aabb4ba59c8436e_1649321137_1697.jpg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짙은 정열 같은 진노랑 개나리도 초록의 풀잎으로 옷을 바꾸고 있고,

화려한 여인의 기쁨 같은 아름답던 벚꽃들도 일렁이는 강() 바람에

함성처럼 무너지는 일선교 벚꽃 길 오후

그리고 푸르고 힘찬 물줄기의 낙동강이 누운 듯한 일선교 둔치...

말없이 흐르는 강물은 오늘도 유유히 흐르느니...


feaba6e1aa8cc8b41aabb4ba59c8436e_1649321182_6402.jpg 


feaba6e1aa8cc8b41aabb4ba59c8436e_1649321203_0444.jpg 


feaba6e1aa8cc8b41aabb4ba59c8436e_1649321219_5958.jpg

 

이순락 기자/스마트 폰 촬영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