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의회]더불어민주당 특명. ‘오중기를 당선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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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20:51
경북도지사 선거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수뇌부가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지원에 전 화력을 쏟아 붓고 있다.
추미애 당 대표는 9일 오후 2시30분 포항지역 가장 중심가인 중앙상가에 도착했다.
오중기 후보와 허대만 시장 후보 경북도당 관계자들로부터 영접을 받은 추 대표는 유세차량이 있는 실개천 거리를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 인근 상인들로 부터도 환대를 받은 추 대표는 상인들에게 악수를 하면서 ‘오중기’ 지지를 부탁했다.
유세 차량에 올라선 추 대표는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 “ 나 자신도 남북관계가 이렇게 급진전될 줄 몰랐다. 이런 상황이 오기까지는 문대인 대통령을 잘 뽑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해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추 대표는 “오중기 후보와 허대만 후보는 단체장으로서 충분히 능력을 갖추었고, 이 두 후보를 뽑아주지 않으면 다음부터 포항에 안 올 것이다”고 말하면서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추 대표는 남북경협과 북방경제의 중심지는 경북과 포항이며, 이 곳 포항에서 북한,러시아,유럽으로 가는 ‘열차’를 출발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오중기 후보는 ‘도지사’가 되어야 하고 그리고 허대만 후보가 포항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오중기 후보는 유세를 통해 “경북이 보수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하고 있다. 이같은 경북도민들의 변화는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켜 달라는 위대한 요구이다”며 강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 평화는 다시 말해 대한민국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이며, 경북경제도 침체에서 탈출할 수 있고, 그래서 경북을 북방경제의 중심지로 그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방경제전진기지로 조성하는 것은 결국 경북 경제 활성화를 의미하며, 이를 위해서도 여당 후보가 도지사가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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