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품은 대붕(大鵬), 양 날개가 있어야 날아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은 오는 2020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총선 필승전략 ‘경북 비전 2020’을 발표했다.
경북도당은 경북 비전 2020에서 “그동안 영덕 태풍피해지역에 정부지원금이 대폭 지원되도록 하고 올해 국회예산 최대치인 4천여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지난 10일 예산정책간담회를 통해 포항 지진 특별법 제정과 원인규명, 임시 주거시설 연장을 비롯한 후속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는 등 언제나 도민의 편에서 일해 왔다”고 밝히고 경상북도 4대 권역별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북 동부권을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거점이자 ‘해양산업과 북방교역의 중심’으로, 서부권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ICT융복합 산업의 중심’으로, 남부권을 ‘에너지 첨단소재산업의 메카’로, 북부권을 ‘문화관광·바이오 생명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밝히고 남부내륙철도 성주-고령간 역사 건립과 포항 해양레저 복합센터 건립, 구미 5G 테스트베드 구축, 영천 에너지 하베스팅 인증시험평가센터 구축, 임청각 복원과 연계한 안동 독립운동 성지화 조성사업 등 구체적인 내용도 발표했다.
경북도당은 “이 모든 계획은 경북도와 해당 지자체,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될 것”이라 밝히고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 오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경북도내 전 선거구에 후보자를 출마시켜 ‘21대 총선 원팀’을 출범시키고 후보자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발굴 육성하는 한편, 현 문재인정부 안팎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출신 인사들에 대한 인재영입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북도당은 “소속 시도의원 60여명과 13개 지역위원회, 14개 상설위원회가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 이슈를 공론화함으로써 건전한 의견제시와 정책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경북의 변화를 갈망하는 도민이 승리하는 총선이 될것”이라 밝혔다.
경북도당은 또 “경북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북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구시대적 이념과 일당독점 정치구조로는 경북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대붕(大鵬)이 날기 위해서는 양쪽 날개가 모두 필요하듯 더불어민주당이 든든한 그 한쪽날개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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