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품종 미나사과‘루비에스’판매 전략 협의회 가져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유통업체와 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미니사과 ‘루비에스’ 판매전략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유통업체에서 향후 영천에서 생산되는 ‘루비에스’ 판매를 위한 다양한 유통방식에 대해 설명했고 이와 더불어 참석자들은 ‘루비에스’ 품종이 시장에서 영천시의 특화 품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영천시는 전국 최대의 미니사과 주산지로서 전국 생산량의 40%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약 50ha 정도의 미나사과가 재배되고 있으며 신품종 ‘루비에스’ 가 28ha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루비에스’는 농촌진흥청에서 2015년 등록한 최신 품종으로 8월 하순경 수확되며 무게가 80g 정도로 기존 미니사과 ‘알프스오토메’ 보다 2배 정도 크다.
특히 작으면서도 껍질이 얇고 식미가 우수하고 간편해 휴대하기 편한 소비트렌드에 맞는 현재의 과일시장에서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러한 신품종 사과의 원활한 유통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대창면 일원에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루비에스’ 사과의 유통 중심지로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영천 ‘루비에스’가 다양한 경로로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경쟁력 있는 다양한 품종들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이고 농가 소득도 올릴 수 있도록 생산에서 유통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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