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갤러리]김학수 선산농협조합장 인터뷰 “모든 업무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 할 것”
~ 지난 9월21일 선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학수 당선자가 부인 서현숙씨와 함께
축하화환을 받고 포즈를 취하는 중 ~
지난 9월21일 선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4명의 후보자 가운데 압도적 표차로 당선되어 선산농협의 위상 바로세우기와 조합원들에 대한 신뢰회복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김학수 조합장과 인터뷰하여 아래와 같이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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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소감은 ?
“우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궐선거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선거를 통하여)조합장이라는 자리에 앉게 되었지만, 선산농협이라는 큰 틀에서 본다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을 꼭 실천하겠습니다.”
~ 선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압도적 표차로 당선된 김학수 선산농협조합장 당선자~
선산농협 주요업무에 대한 계획과 각오는?
“먼저 선산농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임.직원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윤리경영,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그리고 조합장실을 1층으로 옮겨 조합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하나로·마트 사업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겠습니다.
특히 '농협알림게시판'을 설치하여 업무추진상황을 조합원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둘째,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즉 미곡종합처리장(RPC)과 연계한 가공공장 건립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유통 전담팀을 별도 구성하여 농산물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작목반 활성화 및 농산물 직거래를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즉 원로조합원을 위한 건강교실 및 종합문화센터 개설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성조합원의 참여 확대를 통한 권익신장을 도모하겠으며, 새농민 대회를 통한 조합원 대화합잔치를 개최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에 있었던 힘들었던 일과 보람스러웠던 일 및 감동적이었던 일은?
“네, 힘들었던 일이라면 우선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하여 소문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부분이 힘이 들었고, 조합원 및 지역 주민을 만날 때 선산농협의 위상이 바닥이 아니고 지하에 빠져있는 현실을 볼 때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보람스러웠던 일은 선거구를 돌면서 어르신 및 조합원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농협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보았으며, 꼭 당선되어 농협을 반듯하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이끌어 달라 하실 때 책임감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감동적인 일은 평소 존경하시는 어른이 병상에 계시면서도 꼭 당선되어 선산농협
위상을 찾아 달라하시며 부탁하셨던 일이 있었는데, 당선된 뒤 3일 뒤에 망자가 되어 문상을 갔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가슴 여미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경우는 몸도 불편하신 어르신이 투표 하러 가지는 못하겠지만 마음만은 꼭 찍어주셨다며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첫 출근 때 제일 먼저 찾아뵙고 인사를 올렸습니다. 또 한분은(말기 암환자) 휠체어를 타고 ‘내가 마지막 가는 길에 학수 조합장 되는 것은 보고 가야 되겠다‘며 투표장으로 오실 때 눈물이 멈칫했습니다. 그리고 당선되고 나서 개인사비로 (축하)현수막을 걸어 주셨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사시면서 이렇게 나에게 기대와 응원을 해주시니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은 ?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그 중에서 첫째로, 마트 부지 매입의 법적인 해석이 선행되고, 조합원의 뜻에 따라 업무를 공정하게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두 번째,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민심을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셋째, 인적 경영 문제 및 사업의 우선순위를 점검하여 실추된 민심을 돌아오게 하는 일 등 직원들이 분골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임직원들이 투명하고 정직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선행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일처리가 투명하고 정직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조합원(고객)들은 농협을 믿고 따라올 것입니다. 깨끗한 선거로 신뢰를 회복한 후 먼저 조합원(고객)에게 손을 내 밀어 함께 동반하여 상생토록 하겠습니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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