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갤러리]지방분권 구미본부 준비위원회 김종길 공동대표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명제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장하는 것이다. 대구, 경북권의 경우는 지난 2001년 4월 13일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가 창립(상임대표 김형기 경북대학교 교수)되었고, 구미에서도 극히 소수의 인사지만 참가, 이른 바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상임대표 신재학 강동병원장)가 태동되어 “지난 15년간 오직 지방분권의 현실화를 위한 한 길을 걸어왔다.”는 증언을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 준비위원회 김종길 공동대표가 술회를 했다. 지난 9월11일 시청 4층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사)환경실천연합 서주달 경북총괄본부장의 주선으로 김종길 공동대표와 이수태 사무국장을 만나 대담을 하였다.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의 연혁
김종길 공동대표는 구미시민사회에서 ‘전 구미경실련 집행위원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어, 구미시민단체의 대부라고도 불리어지고 있을 정도이다.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의 본격적인 지방분권운동은 2004년 1월 15일 금오공과대학교 시청각실에서 창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창립 당시 신재학 새마을운동 구미시지회장, 김종헌 금오공대 교수, 조영묵 구미청년회의소 회장, 윤종석 구미시의회 부의장, 길윤옥 구미시 여성협의회장 등이 대표를 맡았다. 이 후 창립준비를 주도한 조진형 금오공과대학교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2017년 현재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의 김종길(전 구미경실련 집행위원장) 공동대표가 정책위원장, 새마을운동 구미시지회 정대식 사무국장이 사무국장을 맡아 활동했다.
~ (사)환경실천연합 경북본부장 서주달(왼쪽), 김종길 지방분권 구미본부 공동대표(가운데), 사무국장 이수태(前 구미시의원, 오른쪽) 3명이 대담하고 있다 ~
김종길 공동대표는 “그동안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이하 구미본부)가 이룬 주요활동으로 지방분권운동에 대한 주민 설명회 10여 회 개최, KTX역사 김천 구미 중간지점 설치를 요구, 수도권 규제 완화반대와 저지운동 주력, 지방분권개헌국민운동본부의 창립총회를 구미에서 개최(2012년 9월) 등에서 최근의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시 반환운동 주도,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 주최 토론회 참가 및 국회 개헌특위 지방분권분과에서 제출한 지방분권 개헌안 지지성명서 발표 등이 있습니다.”고 하면서 지난 2017년 9월 1일 구미청년회의소(JC)회관에서 있었던 지방분권 구미본부 회의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하였다.
동석한 이수태 사무국장(전 구미시의회 의원)은 “우리 구미 경제가 정말 암울한 현실입니다. 삼성, LG 등 대기업은 다시 돌아오기 힘들 정도로 수도권과 외국으로 이주했지 않습니까? 앞으로 우리 구미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여야 하며, 문화와 관광이 발전된 도시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가 조성되어야 합니다.”고 역설하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정치권 여·야할 것 없이 한 마음이 되어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는 개헌을 이루어내는 데 합심하여 힘을 모아야 합니다.”고 시의원 경력의 정치인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지방분권구미본부 총회준비위원회는 공동대표 3인 즉 김종길, 류호일, 나대활 그리고 사무국장 이수태 등으로 구성, 회원 확보와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계몽 차원의 활동 등으로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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