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조각의 만남 “추파를 던지다” 북토크 & 저자 사인회 개최
신휘 시인 – 유건상 조각가
2022년 4월22일(금) 저녁 7시 구미시 삼일문고
~ 시인 신휘 선생이 '시와 조각의 만남'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설명하는 모습, 그 옆이 조각가 유건상 선생이다 ~
‘시와 조각의 만남’이라는 퓨전(융합) 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북토크 겸 저자 사인회가 2022년 4월22일(금) 저녁 7시 구미시 원평동(금오시장로 6) 삼일문고에서 개최되어 ‘문화와 예술의 도시를 지향’하는 구미의 새로운 예술을 보여주는 듯 했다.
~ 사회자의 안내 멘트 모습 ~
~ 오카리나 연주 조주은 선생이 열정을 내뿜고 있다 ~
신휘 시인은 현재 김천시 아포읍에 살고 있지만 그는 원래 구미에서 터를 가꾼, 구미가 낳은 천재적 시인이다. 그 자신은 스스로 ‘금릉사람’이라 하지만. 1970년생으로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 1995년 ‘오늘의 문학’ 신인상으로 데뷔, 시집으로 ‘운주사에 가고 싶다’, ‘꽃이라는 말이 있다’ 등이 있다. 지난 2019년 봄엔가 어느 날 구미시 형곡동 도서관에서 ‘꽃이라는 말이 있다’ 시집 발표회에서 구입한 그의 시집엔 ‘나무는 늙을수록 힘이 세다’는 시가 있다. 기자의 나이 늙음을 위로받는, 힘이 되어주는 시이다. 기자는 인간이고, 나무는 나무일 뿐 이지만...
조각가 유건상 선생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미술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고 했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독도문화종합예술제 대상 등 다수 수상 등에 대한민국 미술대전 조각분과 심사위원장의 관록과 경륜을 갖춘 저명한 조각가이다.
~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시인 신휘 선생 ~
이날 발표회엔 두 예술가를 잘 알고 아끼는 지인들을 비롯, 6.1지방선거를 앞둔 구미시장 예비후보들 중 국민의 힘 김석호, 이양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와 신용하 시의원 후보도 방문, 격려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
신휘 시인과 유건상 조각가가 ‘조각이 품은 시, 시가 품은 조각’이라는 시집의 타이틀에서 말하듯 긴 설명이 필요 없어 보였다. 그래서 북 토크, 사인회는 특별히 초청된 오카리나 연주가 조주은 선생의 오카리나 연주가 잔잔한 울림이 있는 감동을 먼저 선물했었다. 이어서 신휘 시인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을 때 참석한 독자와 시민들이 함께 합창하는 멋진 모습도 보여주었다.
~ 저자로부터 사인을 받는 모습들 ~
공단도시 구미가 저토록 문화와 예술의 도시를 지향하는 작은 함성이 시작된 듯 감동의 전율을 선물해 주는 “추파를 던지다”의 시간이었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