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갤러리, 박종식 화가 초대전 개최
2024년 4월 1일(월) ~ 20일(토) 구미시 도개면 도개중.고등학교 갤러리
구미시 도개면 도안로 120 즉 도개중.고등학교 구내에 있는 도담갤러리에서 서양화가 박종식 선생의 ‘정원의 꿈’이라는 제목의 서양화 초대전이 개최되고 있다. 미술에 별다른 지식이나 특별한 관심이 없는 사람의 경우는 선뜻 접하기 어려운 느낌의 이색적 서양화 전시회이다.
본지 기자의 취재 소감을 간략히 말하자면 ‘정원의 꿈’이란 작품 전체의 명제처럼 회색의 밤에 꿈꾸는 듯한 몽롱한 기억 속에서 몽환적인 요소의 노랑나비가 나팔꽃이며 여러 꽃들이 잠든 속에서 날개를 펄럭이는 듯한 실루엣이 생각의 깊이를 무겁게 하고 있는 느낌이다.
또한 턱을 고이고 있는 중년의 여성인지 소녀인지는 모르겠지만 꽃을 이고 있는 꿈꾸는 듯한 모습이지만 눈길이 강한 모습으로 홍조를 띄우고 있는 모습은 작가가 아닌 관람자의 입장에서 어렵게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그림이다.
화가 박종식 선생은 국립 안동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정통파 화가임에 틀림없다. 개인전 7회, 부스 개인전과 단체전, 기획전 등에서 그의 그림에 대한 이력이 기성작가의 길을 그대로 걷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경상북도미술대전 우수상을 비롯한 많은 수상 경력은 그가 중견작가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다.
박종식 화가는 현재 구미예술창작스튜디오(구미시 고아읍 포아로 654. 고아읍 황산리)에 입촌하여 그림그리기에 정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구미시민들의 예술적 기품을 높고 넓히게 하는 전시회이니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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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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