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예(藝)갤러리, 서양화 홍인수 초대전 개최
2023.11.21.(화)~11.27(월)
서양화가 홍인수 선생이 구미 예(藝)갤러리(구미시 금오산로 218 예총회관 1층, 금오산 대주창 내)에서 지난 11월 21일(화)부터 11월 27일(월)까지 초대전을 개최, 시민들의 관심과 감상을 기다리고 있다.
화가 홍인수 선생(위 사진 인물)은 자신의 도록(팜플렛)에서 ‘홍인수 작업노트’의 ‘행복한 Fantasize’에서 “나에게 그림이란 그린다기보다 긋거나 뿌리거나 긁는다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 아무튼 나는 지금 이런 작업을 통해 전에 없이 남다른 도취감과 환희와 자유로움을 맛보고 있다.”고 스스로의 그림과 그림 작업에 대한 표현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가. 그의 그림을 대하는 순간 작가가 의도하는 환상의 밀림으로 들어가도록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모자이크 같은 무늬의 행렬과 특별한 주목을 해달라는 듯한 화살표 방향 표시 등은 정형적인(?) 자연의 상상할 수 있는 풍경과는 전혀 거리가 먼, 좀 더 다른 표현을 하자면, 3차원의 형이상학적 공간을 상상토록 하는 끌림이 있게 하고 있다.
그는 “나만의 양식으로~ ... 작품의 조형적 형식을 빌린 색채의 띠들이 기호와 확장과 색면으로 만나면서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고자 하였다”고 하면서, 그러한 것들(작품들)은 “곧 나를 향한 메시지이기도 하며, 나만의 개성적 존재를 나타내고자 노력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본지 기자의 부족한 심미안과 무지의 탓으로 스스로의 감상을 표현하기가 힘들어 작가의 말을 모두 차용하여 기록할 뿐이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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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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