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원로화가 “장학상 초대전” 개최, ‘도담 갤러리’
2021.10.1.(금) ~ 10.30(토)까지 구미시 도개면 도안로 120 도개고 교내
지역의 원로 화가이자 중견 작가로 정평이 나있는 장학상 선생 그림전이 구미시 도개면 도안로 120 도개고등학교 구내 ‘도담 갤러리’에서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30일(토)까지 전시회가 개최된다.
도담 갤러리는 최근에 국내 저명 중견작가들에 대한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 9월에는 ‘정관호 초대전’이 있었고, 이달 10월 초대작가로 장학상 화백 초대전을 개최하였다. 장학상 화백은 과거 도개고등학교 미술교사로 20여 년 재직했던 관계로 그 자신에게는 추억을 더듬는 감회 깊은 전시회가 되었으리라 짐작케 한다.
초대전을 기획, 개최한 이성민 선생(도개고 미술교사 재직 중)은 “장학상 선생님은 지역의 원로화가로서 개인전 15회, 단체, 기획 및 초대전 등에 380여 회 참가하였으며, 국전 입선 4회 등의 관록을 지닌 존경받는 중견작가님 이십니다.” 는 등의 장학상 선생의 화가로서의 빛나는 이력을 자랑했었다.
본 기자의 장학상 선생의 작품에 대한 인상 내지 느낌은 “한국판 밀레를 보는 듯하며, ‘빛과 바람과 물의 노래’라는 그의 작품전 명제에서 보듯, 전형적인 한국적 고유의 풍경과 정겨움이 가득한 산골 풍경을 보노라면 초등학교 어린 시절 소풍을 떠나는 느낌과 어머니의 품 속 같은 따뜻하고 편안함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도개고 도담 갤러리를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도개 중. 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참 복도 많다. 저런 좋은 그림들을 감상하면 정서적으로도 얼마나 좋겠는가!’하는 생각과 함께 갤러리가 있음으로 인하여 인성교육에도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구미 시민은 물론 그림 애호가들과 도개를 방문하거나 지나치는 길에 있는 여행객들에게 부디 도담 갤러리에서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도개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소재지 내 공공기관 그리고 도개의 새로운 명물인 365카페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자그마한 안내 현수막으로라도 홍보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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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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