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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 대구 경북 상생음악회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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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의 구미공연에 대한 논평

116일의 대구 경북 상생음악회를 환영한다.

 

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이하 구미본부)는 지난해 12월 예정된 권영진 대구시장의 구미 방문과 20191월 예정의 대구 경북 상생음악회를 일관되게 반대하였다.

구미본부의 이러한 견해표명은 대구취수원의 구미이전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대구광역시가 여러 차례 원칙을 벗어난 과도한 주장을 한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런데 20181226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낙동강 물관리 용역을 새로 추진하면서 환경부가 제안한 낙동강 수계 폐수 무방류시스템 도입과 2014년에 구미 해평취수장을 대구 · 구미가 공동이용해도 수량 · 수질에 문제가 없다는 국토부 용역 결과를 검증하겠다어떤 방안이 구미 이익에 부합하는지는 구미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천명하였다.

 

이로서 구미시는 대구취수원 이전 논의에서 비로소 칼날이 아닌 칼자루를 쥐게 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입장변화에 대하여 구미본부는 늦었지만 바람직한 선택으로 평가한다. 이에 따라 구미본부는 116일의 대구 경북 상생음악회에 대하여 반대의 입장을 철회하고, 이를 환영하기로 하였다. 더 나아가서 구미본부는 앞으로 구미시와 대구광역시 사이에서 다시는 칼날과 칼자루를 서로 다투는 소모적인 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이번의 상생음악회를 계기로 구미시와 대구광역시는 상생협력, 상호존중, 공동발전의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야한다.

 

2. 대구시향의 구미공연과 같은 문화교류활동은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정례화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2020년 구미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지원을 비롯하여 양 도시의 우의를 강화하는 다양한 교류는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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