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박주현 개인전 - “행복 담기” 전시회
2023.10.17.(화) - 10.23(월) 구미 예(藝)갤러리
수채화 화가로 잘 알려진 박주현 선생이 구미시 금오산 예(藝)갤러리에서 개인전 “행복 담기” 전시회를 2023년 10월 17일(화)부터 10월 23일(월)까지 개최하고 있다.
박주현 화가는 그의 대표작의 하나인 ‘파꽃’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파꽃이라는 대중들의 일반적 상상과는 다소 거리가 먼 기이한 상상으로 파꽃 위에서 젊은 청춘 남녀가 사랑의 세레나데를 구가하는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갤러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관람객들의 기분을 온통 밝고 평안한 그림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마력이 있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소중합니다. 소소한 생활에 감사하고,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행복을 전해 봅니다.”는 표현이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어둠속에서도 작은 희망과 미래의 나의 꿈, 행복, 기쁨, 위로, 설렘이 되어 밤하늘에 뿌려집니다.”는 그의 표현처럼 그의 그림 모두가 이름 그대로 ‘행복담기’이다.
세계는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가자지구를 두고 전쟁 중이라 전투 장면을 보노라면 지옥이 따로 없어 보인다. 국내 사정도 물가가 요동치고 우리 구미는 대구의 홍준표 시장이라는 분이 구미시를, 구미시장을 더구나 경북도민을 휘어잡고 흔드는 횡포가 우울하게 하는 이 때 시민들이 금오산 가을 정취를 즐기며 예 갤러리에서 잠시나마 그런 우울함을 털어버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화가 박주현 선생의 붓끝이 펼친 ‘행복 담기’ 세계로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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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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