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7회 0546 예인회 전시회 개최
구미 금오산 예(藝)갤러리 2025.8.5.(화) ~ 8.11(월)까지
‘0546 예인회’(회장 노현숙)가 2025년 제27회 그림전시회를 구미 금오산 藝(예)갤러리(경북 구미시 금오산로 218)에서 개최, 금오산을 찾는 시민들과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회는 2025년 8월 5일(화)부터 8월 11일(월)까지 개최되고 있어 예인회 8명의 회원들의 격조 높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갤러리에 들어서는 순간 언제나 그렇듯이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봄날의 화사한 꽃동산을 거니는 행복감을 가지게 한다. 그만큼 관람객을 편안하게 보듬어 주는 친정 엄마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처럼 맞이해 주고 있다. 어느 멋진 계곡은 봄의 정취를 가득하게 하는가 하면 짙은 가을 자작나무 숲을 거닐도록 한다. 더구나 봄이라는 이름이 깃든 화사한 벚꽃, 수국이며, 들국화 그리고 선인장 화분이며, 사자와 아가씨가 보듬고 정을 나누며 교감하는 모습 등등을 감상하노라면 ‘예술의 신비한 에너지’를 품도록 하고 있다. 사랑과 낭만이 깃든 그림 잔치다.
비치된 팜플렛에 기재된 ‘0546 예인회 연혁’을 보면 제1회 전시회가 2000년 3월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금오종합사회복지관장의 배려 가운데 작품활동과 전시회를 하고 있다."는 노현숙 회장의 설명이었다. 이번의 전시회는 제27회 전시회임을 알려주면서 회원들의 혼을 담은 작품 발표회임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
본지 기자가 “0546 예인회 라고 하는데 0546에 대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요?” 물었었다. 회장 노현숙 선생은 “0546은 과거 지역 전화번호 앞자리 숫자인데 구미지역이 0546 이었습니다. 그래서 구미 예인회입니다. 회원들이 모두가 구미지역 작가들임을 알리고 싶기도 합니다.”는 설명으로 우리 구미가 산업도시이면서 문화와 예술을 지향하는 도시임을 일깨워주는 자존심과 긍지를 느끼게 하고 있었다. 나이든 본지 기자도 저들로 인해 새삼 산업도시, 문화와 예술을 품은 도시의 구미 시민임을 느끼게 했었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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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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