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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ᆞ공연

[체육.행사.문화]안동호 쇠제비갈매기가 안동의 새로운 관광자원 보고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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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7.~9.8 안동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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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쇠제비갈매기를 아시나요?” 안동호에 날아들어 온 쇠제비갈매기에 대한 안동시의 사랑과 애착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자랑할 만큼 안동은 지금 넓디넓은 안동호의 잔잔한 물결처럼 조용하면서도 근원적인 깊이로 관광자원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9월 7일(목)과 8일(금) 이틀 동안 안동호에 있는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안동호 쇠제비갈매기의 보전과 생태자원화를 위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되어 (사)환경실천연합 대구경북 총괄본부장 서주달(한국NGO신문 본부장)님의 권유로 참석, 뜻 깊은 하루(9.7)를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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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 행사 중 태평무 윤혜양의 우아한 춤사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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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고 유한나, 김아영, 신승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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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북춤, 김하얀의 우아하고 멋진 공연모습 ~

식전 행사로 안동예총회장이며 안동대 체육학과 교수 정숙희님의 소개로 시작된 한국전통무용 즉 윤혜양의 태평무, 유한나, 김아영, 신승혜의 반고, 김하얀의 진도북춤 등은 너무도 멋지고 우아한 그림같은 공연이었다. 더구나 외국인을 위한 정숙희 교수의 유창한 영어안내가 더욱 돋보여 이 행사의 품격을 대변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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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류생태환경연구소 박희천 소장의 쇠제비갈매기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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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제비갈매기 가족(세미나 중 캡쳐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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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호 가운데 모래톱 작은 섬, 쇠제비갈매기 서식처(안동댐 관계자 제공) ~ 

 사회자의 내빈 소개에 이어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전 경북대 교수)의 개회사와 안동시 부시장 김동룡,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 수자원공사 안동댐관리단 김영국 운영부장 등의 축사, 안동시 우병식 도시건설국장의 쇠제비갈매기 보전에 대한 애착과 향후 관광자원화에 대한 가치를 조명하면서 ‘청정 안동’의 바로메터가 바로 쇠제비갈매기라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호주의 환경유산자원부 데이비드 프리들 박사의 호주에서의 쇠제비갈매기에 대한 보호에 대한 발표가 있은 후 오전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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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전통한식집 예미정의 전통한식 차림으로 손님맞이 대기 중 ~
 

참석자들을 위한 점심으로 수자원공사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오찬장인 ‘예미정’이라는 안동이 자랑하는 전통한옥에 전통 양반집 손님맞이 한식으로 푸짐한 점심을 음미하며 맛있고 배불리 먹었다. 음식 하나에도 안동 양반의 뼈대와 품격을 자랑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했다. 그것은 참석한 나이 드신 여자분들 거의 대부분이 흐트러지지 않는 한복을 갖춰 입은 모습들에서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가히 수 십 가지라 할 정도의 전통 한식 요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안동의 전통 음식으로 손꼽히는 문어와 안동 간고등어가 대미를 이룬 진미의 성찬이었음에 세미나 주최 측인 안동시와 박희천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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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호 쇠제비갈매기에 관한 홍보 안내판 ~

쇠제비갈매기의 쇠(衰)는 한자의 뜻이 ‘약하다, 쇠하다, 작다’인 것처럼 제비모양의 작은 갈매기란 표현이다. 그러면서 천적에 약한 새라고 한다. 즉 다른 조류와는 달리 몸을 숨길 곳 없는 모래밭 평지에 알을 그대로 낳고 기른다는 점을 보면 쇠제비갈매기라는 이름이 맞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우리 나라를 제외한 영국, 호주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안동호에는 호수 폭이 가장 넓은 곳에 위치한 작은 섬 형태의 모래밭에 집단 서식하고 있으며, 연구, 채집한 자료에 의하면 수백마리로 추정되고 있고, 부화 후 4~5주면 성체가 되어 약 1만 Km 떨어진 호주까지 비행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우병식 안동시 도시건설국장은 호주 등에서 10,000㎞를 날아온 쇠제비갈매기가 천적으로부터 보호가 가능하고 빙어로 먹이가 가능한 안동호에 날아와 여름 3개월간 서식하며 알을 부화하여 새끼를 데리고 다시 날아간다며, “우리시에 찾아오는 귀한손님을 산업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천만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자.”면서 쇠제비갈매기와 간고등어. 문어 삼총사의 캐릭터를 개발하고 서식지 안동호를 스토리·텔링하여 나가자고 하는 야심찬 포부는 문화와 관광 인프라의 중요성과 함께 여타 지방자치단체가 본받고 배워야할 것이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호주, 일본, 중국, 홍콩 등 외국의 4개 전문기관 학자가 발표에 참여한 것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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