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원, ‘영천 역사에 큰 획’ 영천경마공원 기공식 개최
영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뜨면서 본격적인 영천발전 시대의 서막을 올리게 되었다.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재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위원)은 오는 30일(금) 영천시 금호읍 일대 경마공원 건설부지에서 영천경마공원 기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영천시 국회의원인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최기문 영천시장, 그리고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과 관련된 공무원 및 관계자와 지역의 큰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말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공간으로 오는 ′26년 완공될 계획인 영천경마공원의 1단계 사업비는 1,857억원 규모이며, 공사단계부터 운영까지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단계 사업 공사 기간 사이에 경마와 더불어 레저·문화시설 등을 추가하는 2단계 조성사업 계획 수립도 추진될 예정이며,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영천경마공원은 명실상부 경북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단계 사업의 경우 레저세 감면 규모가 관건인 가운데 지방세와 관련된 법안 및 제도를 소관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위원인 이만희 의원의 역할이 다시금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영천경마공원이 지난 2009년 제4경마장 공모 선정 이후 13년 만에 기공식을 개최하기까지 이만희 의원의 과거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9년 말, 신규경마장 후보지로 경북 영천이 선정된 이후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2016년 상반기까지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태로 이어져 오며 지역주민들에게 헛물만 켜는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렸다.
공유지 건설 제한 및 레저세 등 여러 행정적인 문제가 실타래처럼 꼬였던 영천경마공원 사업의 실마리가 풀리게 된 건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만희 의원이 당선된 직후부터다.
이만희 의원은 제20대 국회에 등원하자마자 영천경마공원 사업의 주무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를 소관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자원하여 곧바로 영천경마공원 관련 현안해결을 위한 정부, 마사회, 지자체 등 관계기관 TF 구성을 주도하고, 국정감사,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정부에 영천경마공원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이 지난 ′17년 영천경마공원 사업 정상화를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과 「말산업 육성법」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관련 법안이 ′18년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이에 힘입어 같은 해 농식품부 사업계획 변경 승인 및 설계 착수가 이뤄져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2019년 기본설계를 완료한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20년 11월 경북도의 개발사업 최종승인을 거쳐 올해 8월 조달청을 통한 건설공사 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 13년 동안의 기나긴 행정절차에 종지부를 찍고 기공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제20대 국회에서 영천경마공원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이만희 의원은 이번 기공식 개최에 대해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또 감격스럽다.”며 “무엇보다 1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기다려주시고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영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혼자서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었으며, 영천경마공원 기공식까지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이철우 지사님과 최기문 시장님을 비롯한 지역의 공무원 여러분, 전·현임 농식품부 장관님과 한국마사회 회장님 그리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피땀이 모여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