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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의원, “취수원 이전이 구미의 미래 희망인 국가5산단. 신공항 배후도시 발목 잡아선 안된다”

김영숙기자 0 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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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미시을 김영식 국회의원은 20일 오전 구미시 농업인회관에서 취수원 인근 지역 주민대표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대구취수원 구미 해평 이전 문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대표들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의 대전제는 주민동의다. 환경부장관이나 경북도지사도 주민동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도 장 시장이 해평은 물론 인근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어떠한 의견수렴 절차 없이 독단적으로 수용했다. 주민소환이라도 하고 싶은데 선거 1년을 앞두고는 할 수 없다니 답답하다. 주민들이 10년 동안 지켜온 물을 구미시장이 팔아먹으려 한다”라며 대구취수원 이전 조건부 수용을 한 장세용 구미시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주민대표들은 “시나 찬성단체가 조건부로 내놓은 KTX역(북삼,약목) 신설 문제 등 별개로 추진해야 할 사안을 조건으로 주고받는 것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다. 설사 정부가 나선다 하더라도 9개월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의 약속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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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의원은 “취수원 이전 문제는 구미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 해평면과 인근 산동읍 등은 5산단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도시의 중심이 될 지역으로 산단과 배후도시가 조성된 후 급증하는 공업용수와 생활용수에 대한 어떤 용역자료나 데이터도 없다. 취수원 이전으로 인한 각종 규제가 농축산업을 하는 농민 피해는 물론 신공항 배후도시와 국가산단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은 자명하다”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를 돈 몇백억에 소탐대실(小貪大失)해서는 구미의 미래가 없다며, 구미시장의 독단적 의사결정에 심한 유감과 정부 부처와 해당 지자체는 피해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김 의원은 “ 선진국에 진입한 대한민국 정부는 경제가 성장 일변도에서 자연과 공생 한다는 점에서 낙동강 수계 수질 개선을 위해 국가 차원 투자방안을 하루빨리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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