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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5명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따른 성명서'발표

이순락기자 0 4715

구미시는 현재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사분오열된 민심이 흉흉할 정도로 씨끄럽다. 누가 무엇이 옳고 그름을 떠나 '무조건 결사반대'를 표방하는 반대측 의사가 절대적인 분위기다. 그 내용의 요지인 즉 "해평취수원을 대구에 허용할 경우 앞으로 5공단이고 인근 농민들이 다 죽는다. 팔당댐을 보라. 댐 인근의 지역민과 농민은 다 죽여 놓고 오직 서울 쪽 사람들만 살겠다고 온갖 규제를 다하고 있지 않는가?"라는 것이 핵심 요지라 할 수 있다.


장세용 시장은 해평 취수장 공동활용방안 조건부 수용을 표명했지만 김재상 시의장은 시민과 의회 동의없는 취수원 이전은 절대불가, 김영식 국회의원은 10년간 지켜온 물, 시장이 팔아 먹으려 한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장세용 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태도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이다 는 정도의 선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현황이기에 구미시민의 민심은 종잡기 어려운 정도이다.


이에 구미시의회 민주당 시의원 5명이 국민의힘 두 국회의원은 선동적 행위를 멈추라고 하면서 김재상 시의원에 대해서도 민주당 시의원들의 입장을 존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 무엇보다 장세용 시장은 "조건부 수용"입장인데 그것이 어떻게 시장이 물을 팔아먹는다는 식인가? 더구나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대구시 국회의원 모두는 자기들의 같은 당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가. 김영식 구자근 두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에서 탈당이라도 했다는 말인가?라고 격앙하는 입장을 아래의 성명서로 밝혔다.


성명서 ~ 민주당 구미시의회 5인 일동 발표


성 명 서

 

 

지난 9, 구미시의회는 소속 시의원 전체 명의로 해평 취수원 공동 이용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5인은 해평취수원 공동이용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도모하고 구미시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이 된다는 취지에서 긍정적인 모색을 해 왔으나 구미시의회 김재상 의장이 하나 된 의회의 모습을 간곡히 호소하여 토론을 통해 시의회 명의의 공동 성명서에 동의 하였던 것이다.

 

극단적인 찬반의 견해가 하나로 모아질 수 있었던 것은 공동 이용의 반대편에 섰던 이유가 예상되는 피해들 때문이었고 찬성 편에 선 의원들 역시 예상되는 피해를 방지할 충분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접점이 도출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과정에서 근거 없는 선동적 주장과 맹목적 반대 논리로 시민을 현혹하는 문구는 수정하였다. 아울러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시민들 앞에서 토론하자는 내용을 삽입하고자 하였으나 이는 추후에 집행부에 요구하자는 것으로 정리하고 성명서를 발표 하였던 것이다.

 

시의회 명의의 성명서가 발표되고 이틀 후, 장세용 시장이 조건부 수용 성명을 발표하자 이것을 마치 수용한 것으로 호도하여 구미시의회 김재상 의장은 대구시장과 구미시장의 정치적 접근이라 날을 세웠다. 찬성도 반대도 구미시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자근 지역 국회의원은 시장이 구미시민의 미래를 팔았다며 극단적인 선동의 언어로 시민 여론분열을 획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시장의 조건부 수용 성명 발표에 대구시장을 비롯하여 대구지역 12명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그것도 성명서에 담지 않았는가 ? 대구와 구미의 상생과 협치를 추구해온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민의 힘 당소속이 아니란 말인가? 아니 구자근 국회의원은 이 분들과 뜻이 맞지 않아 탈당이라도 한 것인가? 같은 국민의 힘 소속 구미시의원들은 어찌 대구시장과 대구 국회의원들에게는 말한 마디도 못 하고 있단 말인가?

 

, 어찌 구미시장이 내건 조건부수용이 향후 협상력 상실을 의미하는가. 조건부가 곧 협상한다는 말 아닌가? “취수원 공동이용 이전에 정부의 전향적인 구미지원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구자근 의원의 주장은 어찌 조건부가 아니란 말인가? 자신들의 분열상은 감추고 대통령을 공격하고 구미시장에게 정치적 주홍글씨를 씌우는데 급급 할 시간에 본인이 주장한 정부의 전향적인 구미지원 정책에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그도 할 능력이 없다면 차라리 대구시장과 대구의 국회의원들과 맞서 절대 안 된다고 싸워라. 그게 장세용 시장의 조건부 수용을 원천 차단하는 방책이지 않은가?

 

장세용 구미시장의 조건부수용의 방점은 말 그대로 조건부에 있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게 팩트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구미시가 제시한 지원방안이 정부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며 마치 허구인 양 호도하고 있다. 그래 잘 알겠다. 우리는 이제부터 정부가 조건을 검토하게 만들고 그 검토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장세용 시장과 함께 뛰는데 모든 시간을 쏟을 것이다. 그게 조건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조건이 완성되지 않는다면 우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회 의원들 모두 해평취수원의 공동이용을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함께 하겠는가?

앞으로도 여론 호도에만 앞장서고 분열과 갈등만 획책하겠는가?

 

 

2021823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 일동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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