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맛집】 포항가자미 횟집 “구미 맛집 50”에 선정
구미 송정동 포항가자미 횟집 “구미 맛집 50”에 선정되어, 포항가자미 횟집 이정태 사장을 찾아가다.
11월말이나 12월초가 시작되면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방어 회를 기억할 것이다.
구미시 송정동 복개천 아래 끝 지점에 가면 포항가자미 회집이 있다. 회를 좋아하는 구미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 것이다. 그리고 이정태 횟집 사장은 구미에서 봉사활동으로도 더 유명하다.
구미 송정동에는 관공서와 대기업 구미지점이 많아 항상 회식자리가 많다. 포항가자미를 찾았을 때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이었다. 만석이었지만 비좁은데도 불구하고 한자리를 차지하고 제철 생선인 대방어회를 시켰다. 그야말로 추운 날 먹는 대방어 회는 천하일미 중 하나였다.
포항가자미 횟집의 단골손님 중에 필자가 잘 아는 사람이 있어 포항가자미가 다른 횟집과 무엇이 다르냐고 물으니 “이 집 사장의 칼 맛이 다르다”는 거였다. 이정태 사장(50세)은 25년간 포항가자미 횟집을 포함하여 구미에서 유명하다는 횟집들의 주방장으로 일했다고 한다.
그래서 옛날 단골들은 이정태 사장의 칼 맛을 맛보기 위해 잊지 않고 지금도 포항가자미를 찾는다고 한다. 회 맛도 회지만은 포항가자미 횟집의 차림상의 간장게장과 멍게젓갈은 사람들을 사로잡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메뉴가 정갈하면서도 젓가락이 자주 간다고 손님들이 말한다.
이정태 사장의 고향은 구미시 옆동네 군위군이다. 이정태 사장이 어렸을 때는 집안이 대단한 부자였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집안에 있는 땅들을 팔면서 가세가 기울기 시작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한다.
그래서 돈을 벌 욕심으로 군대를 갔다 와서 바로 횟집에서 회 칼을 잡아 오늘까지 회 칼을 놓아보지 않았다고 한다. 이정태 사장은 군대에서 장교 식당에 취사병이었기 때문에 어떤 요리도 잘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정태 사장은 오늘도 잊지 않고 자기를 찾아 주는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좋은 물고기를 구하기 위해 현지의 어부들과 항상 통화하고, 손수 맛있는 반찬을 만들기 위해 항상 바쁘게 재료를 준비하고 정리를 한다.
2019년 올해 구미대학교가 구미외식경영포럼으로 구미 맛집 50곳을 선정하는데 포항가자미 횟집이 선정되었고, 포항가자미 횟집 이정태 사장이 “구미 맛집 50” 홍보를 열심히하고 있다고 한다. 추운 겨울 찰기가 오른 바다 회와 대방어를 포항가자미 횟집에서 먹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기사등록 : 조은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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