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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구미에도 이런 품격 높은 그림 전시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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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금오산 2층 객실 전관 임대, 더 코로스 아트페어 초대 안내 포스터 ~

그림 보러 가자7회 더 코로소 아트페어 - 구미, 호텔 금오산

201945()-4.7() 저녁 8시까지

 

더 코로스 아트페어(대표 정선헌, 포항)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텔 금오산에서 국내외 유명화가, 공예가 등의 작품전을 개최하였다. 구미시민들과 인근 김천, 상주는 물론 대구시민들까지 미술을 애호하는 호사가들과 예술작품에 대한 금전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투자가들(미술품 수집가)에 이르기까지 품격 높은 작품전시회를 찾는 발걸음들을 이어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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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나우(홍영 대표) 출품, 전시한 자연석과 금속의 궁합 "황소" ~ 


금오산의 아름다운 벚꽃 잔치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한다면 더 코로스 아트페어의 작품에 대한 감상의 기회는 보고 즐기는 이들에게 예술의 향취를 가슴 가득 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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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가 황정아 선생의 작품, 19세기 마네와 모네가 한국에 와서 그린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하는 수작~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호텔 금오산 2층의 객실 전관을 통째로 임대하여 객실마다 그림들이 전시되어 감상에 몰입토록 하는 코로스의 기획이 신기하고 놀라웠다. 객실마다 침대와 벽면에 대한 적절한 공간 활용으로 전시한 특색이 있었던 반면, 실내조명이 무언가 모르게 작품 감상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느낌도 지울 수가 없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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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가 황정아 선생은 포항 출신이고,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 전공을 했다고 한다 ~

 

많은 작품들 중에 기자의 개인적 눈높이에 맞는 가장 인상적이고 감상하는 자체로 편안하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격조 높은 그림은 단연 황정아 화가의 작품들 이었다. 얼핏 봤을 때는 19세기 후반의 프랑스 인상주의(인상파) 화가 마네와 모네의 작품 같은 느낌이었다. (에두아르)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오스카)모네의 흰색 수련연못을 연상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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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 속에 파묻혀 행복에 젖은 호젖한 시간을 즐기는 봄처녀의 모습, 너무도 편하고 행복해 보인다 ~

 

황정아 화가의 작품은 작가 자신의 설명처럼 행복 찾기가 그의 작품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 즉 보는 이 스스로가 너무도 편하고 행복을 느끼게 된다. 신비한 마력이다. 아름답고 한적한 고향의 꽃밭 속에서 청순한 아가씨의 꾸밈없는 미소와 모습. 그것은 바로 19세기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이 한국에 찾아와 그린 그림으로 착각케 하는 고향의 봄일지, ‘동무생각일지 모를 그런 가곡을 듣고, 콧노래를 부르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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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예천출신의 화가 임환재 선생의 작품 '채움과 비움' ~ 


그리고 또 하나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미술관련 책자들과 객실에 전시된 작품들, 특히 자연석 그대로 좌대에 올려 황소의 형상을 담은 공예작품은 참으로 깊은 인상을 받도록 했다. 미술책자들과 그림, 공예작품을 전시한 아트나우대표 홍영 선생(경기도 파주)은 미술관련 책자의 출판과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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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캘리그라피이다 ~

 

자연석을 전혀 인위적으로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양을 살려놓음으로서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없고, 마음을 평안하게 어루만져주는 신비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작가의 천재적 예술성을 금전적으로 환산하는 것이 송구스런 마음이지요.”라는 홍영 대표의 설명이 마치 더 코로스 전시회를 대표하는 캐릭터처럼 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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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화가의 작품, 실제 작품은 페인팅이 입체적으로 만들어지고 채색되어 있다 ~


 구미시민들의 예술적 눈높이를 더 높이고, 작품 감상을 통한 행복한 시간을 호텔 금오산 2층 더 코로스 아트페어에서 봄꽃 향기처럼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기자의 소감이다. 작품 전시 기획자들이 그림 보러 가자고 손짓하고 있다. 바로 한걸음에 달려 가보시길 권하고 싶다.

 

이순락 기자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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