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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지질대장정’힘찬 첫발

김영숙기자 0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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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진행한‘2025 경상북도 지질대장정의 첫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질대장정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고, 지역 곳곳의 지질 명소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했다.

 

1차 섬권 대장정은 지난 918일 포항 울릉크루즈 선착장에서 출발해 34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나리분지, 봉래폭포, 삼선암, 관음도, 죽도 등 울릉도의 대표 지질 명소와 독도의 천혜 경관을 두루 체험했다.

 

전국에서 180여 명이 신청해 40명이 선발됐으며, 지질 전문가 해설과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이 더해져 단순한 답사를 넘어선 교육·체험의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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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와 함께 지질 명소를 걸으며 자연유산의 소중함 배우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까지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청송,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2(울릉도·독도, 의성) 지질공원 1(문경) 등 모두 5개 지질공원과 100여 개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지질자원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울진에서 영덕·포항·경주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해안권에 분포하며,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확보했다.

 

2차 내륙권 대장정은 오는 1023일 문경 돌리네습지, 의성 공룡발자국, 청송 주왕산을 탐방한다. 이어 동해안권(경주·포항·영덕·울진)1016일과 116일 두 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은 섬과 내륙, 동해안에 걸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지질 유산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경북 전역의 지질 자원을 아우르는 입체적 관광 모델을 완성해 지질대장정을 세계적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질대장정은 2016년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지질관광과 국토대장정을 접목해 매년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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