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동해 해양치유 레저관광 집중”
해양문화관광팀 신설 등 경주~포항~울릉 등 동해안 연결 컨트롤타워 기대
30일 6개기관 업무협약 … “해양 교육 ‧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상호협력”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해양치유 레저관광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해양문화관광팀을 신설한데 이어, 30일 유관기관과 ‘경상북도 해양교육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대훈)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한국해양소년단경북연맹(연맹장 변창훈) 등 6개 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해양 교육・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해양역사・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캠페인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남일 사장은 “그동안은 경북의 역사와 문화유적, 내륙 중심의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면, 앞으로는 해양 치유와 레저 관광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개관하는 경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포항 해녀 인문자원과 국제크루즈터미널, 울진 후포 마리나항, 울릉도 섬 치유관광을 연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해 경북이 세계 최고의 해양문화관광 중심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사는 내년 ‘경북 지정항 3포(경주 감포, 포항 구룡포, 울릉 도동항) 100주년 축제’를 비롯해 아름다운 포구에서 힐링하는 물멍‧미식‧미항 관광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해양소년단경북연맹 연맹장을 겸직하고 있는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은 “지역사회의 혁신을 함께 선도할 수 있도록 해양교육 및 문화관광과 관련한 기획업무를 약속한다.”며 “전국 최초로 해양교육문화특성화학과를 개설해 지역발전과 현안을 위해 해양교육문화, 해양레저관광, 해양치유산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종복 포항교육장은 “앞으로 해양교육과 연계한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훈 경주교육장은 “청소년의 해양문화보존 체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울릉교육장은 “울릉도‧독도가 해양교육문화지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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