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황진박 선생 순국81주기 추모식 개최
~ 독립투사 황진박 선생 동상 옆에 게시된 행사안내 현수막 ~
구미시 동락공원 황진박 선생 기념비 앞
2023년 5월 26일(금) 오전 11시 ∙ 주최 :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
~ 독립투사 황진박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 김장호 구미시장의 추모꽃바구니가 왼편에 있다 ~
구미시 산동읍 출신의 독립투사 황진박 선생 순국 81주기 추모식이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회장 박찬문) 주최로 2023년 5월 26일(금) 오전 11시 구미시 동락공원 황진박 선생 기념비 앞에서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이하 민문연 구미지회) 임원과 회원, 광복회 구미시지회(회장 김영수), 광복회 고령.칠곡연합지회(지회장 장상규), 황진박선생 유족회(황지도), 구미시의회 이상호, 신용하, 추은희, 김재우, 정지원 의원 및 구미시 복지정책과 안진희 과장 등 주요 관계 인사와 일부 시민들이 참석, 황진박 선생의 독립투사로서의 활동을 기리고 추모하였다.
~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 박찬문 회장(오른쪽)이 인사말하고 있으며, 왼쪽은 사회자
이영규 선생이 함께하고 있다 ~
민문연 구미지회 박찬문 지회장의 인사에서 “황진박 선생은 구미시 산동읍 성수리에서 출생하셨으며, 1920년대 독립투사 장진홍, 김기용, 박관영, 이내성, 장용희 등과 결사대원이 되어 당시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투척 및 일본으로 건너가 조선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투쟁과 구국사상을 불어 넣었으며, 일본 경찰에 잡혀 수차례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러던 중 끝내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1942년 2월에 순국하셨습니다. 금년은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이자 황진박 선생 순국 81주기로 저희 민문연 구미지회에서 선생을 위한 추모제를 이번이 네 번째 개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산동읍민들의 참여와 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황진박 선생의 직계 후손을 반드시 찾아 행사에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하였다.
~ 추모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를 낭송하는 정규환 선생, 너무도 감격적인 낭송으로 가슴 절절이 일제시대의 아픈 상황으로 인도하는 듯 했다 ~
~ 추모사를 하고 있는 한국전통무용가 류제신 선생이 오늘은 춤이 아닌 민족혼을 불어넣은 감정짙은 추모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식순에 따라 황진박 선생의 공적 보고는 민문연 구미지회 사무국장 신윤정 선생이, 추모시 낭송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를 정규환 선생이, 추모사는 한국전통무용가 류제신 선생이 맡았었다.
이어서 참석자들의 헌화와 독립군가 제창으로 마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폐회를 하였으며, 황진박 선생의 혈족 중의 한 사람인 황지도 선생(국민의힘 중앙위원)이 황진박 선생의 허물어진 묘소에 관련한 격앙된 주장도 있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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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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