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KTO·싱가포르 여행업계와 손잡고 관광 상품 개발 시동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는 지난 30일(화)부터 6월 2일(금)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등 21명을 경북으로 초청해 테마형 경북 관광상품 출시를 위한 관광홍보 설명회 및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일행이 싱가포르 여행업협회와 맺은 업무협약 및 경북관광 홍보설명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으며,
현지 주요 여행업계 15개사 및 미디어 4개사를 대상으로 해외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경주, 포항, 안동, 문경을 방문하는 총 3박 4일의 일정으로 가족 여행 상품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상품을 출시하고자 이뤄졌다.
지난 6월 1일(목)에는 안동‘예미정’에서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주재하는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여 경북의 고유 매력을 가진 관광지들을 소개하여 양국간 관광교류가 활성화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 싱가포르가 다인종·다종교 국가인 것을 고려하여 무슬림·비건 친화(순두부, 해산물 등) 위주의 메뉴를 구성함으로써, 경북형 무슬림 및 비건 프렌들리 관광 상품개발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이번 팸투어 프로그램은 여행사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 유도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K-드라마 촬영지, 야경명소, 체험 액티비티, 미식 체험 등의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는 경주 불국사와 안동 하회마을 ▲ K-드라마 촬영지로는 포항 일본인 가옥거리와 문경의 드라마세트장 ▲ 야경명소로는 경주 동궁과 월지, 안동 문보트 ▲ 체험 액티비티로는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문경 모노레일 ▲ 미식 체험 테마로는 안동 한정식, 문경 오미자 와인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여행사와 경상북도 국외 전담여행사와의 B2B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양국 여행업계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경북관광 상품개발을 통한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팸투어가 경북의 전통적인 색깔과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현지 여행사들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테마형 경북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싱가포르 관광시장 내 경북 입지를 확대하고 관광객을 경북에 대거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