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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의사 장진홍 선생 90주기 추모문화제 거행

김영숙기자 0 6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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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30() 오후730분 동락공원 장진홍 의사 동상 앞

 

순국의사 장진홍(1895~1930) 선생 90주기 추모제가 광복회 경상북도 지부(이동일 지부장)와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지회장 이수연) 주최로 730()오후 730분 구미시 낙동강변 동락공원 내 장진홍 의사 동상 앞에서 장진홍 의사 주손 장상규 선생을 비롯한 관계자 및 시민 200여 명이 참석, 조촐하면서도 뜻 깊은 행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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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문제연구소 이수연 구미지회장이 참석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


장진홍 의사는 경북 칠곡군 인동 문림리(현 구미시 인동)에서 출생, 인명학교(현 인동초)졸업, 1912년 조선보병대 입대, 1914년 비밀항일결사 광복단 입단하였으며, 1927년 일제 고관 암살과 중요시설 파괴를 목적으로 폭탄을 제조, 조선은행 대구지점을 폭파했었다. 1930년 대구형무소에서 참혹한 고문 속에서도 동지들을 밀고하지 않고 사형집행 전 자결로 순국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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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환호하고 있다 ~

 

이날 행사는 개회 및 행사 소개를 사회를 맡은 박찬문(전 시민의 눈 구미지회장)선생이 하였고, 참가시민 소개는 이수연(민문연 구미지회장)이 행사관계자 및 참석 언론인에 대해서도 일일이 소개를 했었다. 특히 광복회 경북지부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장진홍 의사 유족 및 구미시의회 안주찬 부의장, 노무현재단 구미지회 신용하 지회장, 더불어민주당 구미갑지역 김철호 전위원장, 장기태 전 더불어민주당 구미을지역위원장, 신문식 구미시의원, 박중보 전 경북도의원, 구미시 복지정책 최동문 과장 등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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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자 박찬문 선생의 개회 및 행사소개 ~

 

특히 사회자 박찬문 선생은 본 행사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체 지원을 받지 않고 주최자인 광복회 경북도 지부와 민문연 구미지회에서 개최하였으며, 행사에 참여한 분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졌다.”는 개회 및 행사소개의 안내 말에서 관계 당국과 시민된 한 사람으로서 느껴야할 감정의 골을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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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홍 의사 유족소개 및 인사말을 하고 있는 주손 장상규 선생 ~


장진홍 의사는 대구 조선은행에 폭탄을 던졌던 열혈 애국청년으로 각인되고 있으며, 순국하기 전 옥중에서 조선총독에게 보낸 서신에서 너희들 일본제국이 한국을 빨리 독립시켜 주지 않으면 너희들이 망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내 육체는 네놈들의 손에 죽는다 해도 나의 영혼은 한국의 독립과 일본제국주의 타도를 위하여 지하에 가서라도 싸우고야 말겠다.”고 전하고 있음을 이번 행사에서 광복회 최정일 선생이 장진홍의사 공적보고에서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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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군가와 독립군 아리랑 등을 열창하고 있는 어린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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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낭송 어린이 사진 위 : 김나은(신당초3), 아래 조예원(해마루초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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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혼무 공연으로 장진홍 의사의 영혼을 위로하는 류제신무용학원 류제신 원장의 열연 ~


국민의례 순서에서는 임시정부 애국가 곡조의 애국가 제창이 있었고, 추모사(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에 이어 추모공연으로서 어린이 시낭송(김나은 신당초3, 조예원 해마루초5)에서도 독립투쟁 당시의 시를 어린이들의 뛰어난 낭송 솜씨로 낭송하여 듣는 이들의 폐부를 찌르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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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 참석한 김철호 전더불어민주당 구미갑지역위원장(오른쪽) 등 주요인사들 ~


더욱 압권인 것은 진혼무를 공연한 류제신무용학원장 류제신 선생의 춤사위는 우리 민족 고유의 한()스린 동작에 장진홍 의사의 영혼을 달래고 위로케 하는 듯하여 가슴을 애잔하게 그리고 뜨겁게 달구어 주기도 했다. 더구나 뒤이어진 독립군아리랑(임규익,배부근,백승옥)과 어린이 중창(최민기,유현,유현민,박지우,김민찬,김예진), 독립군가(YB밴드)와 애국가(크리잉넛)를 힘차게 불러 문화제 행사의 대미를 장식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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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중창 ~


이순락 기자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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