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교 후보 “구미시을 김영식 후보“미투 의혹 진실 밝혀라”
~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
김영식 후보 수사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변호사 선임 왜 했나
경북 구미시을 무소속 김봉교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 김현권 후보의 비서관을 지낸 조 모 구미시 바 선거구 시의원 후보의‘남성 접대부 성매매 알선업체 운영 의혹’으로 후보직을 사퇴한데 이은 미래통합당 구미시을 김영식 후보의 ‘미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라며, “김 후보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봉교 후보는 “지난달 19일 구미 지역 언론사 요청으로 이뤄진 기자 간담회에서 김영식 후보와 관련한 ‘미투’의혹과 관련 “실체가 있으면 대응하겠다는 것이냐”, “모 사이트에 게시된 지방 공무원 연수 중 술 강요, 폭력, 성희롱과 총장 재임 시절 불거진 학생들 간의 성추행 사건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았었다
그런데 김 후보는“실체가 없다. 또한, 이미 변호사를 선임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라며, 미투 관련 의혹에 대한 진원지에 대해서는 “의도가 있다”라는 입장을 취했고, 또 지방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과 2015년 금오공대 OT에서 발생한 술 강요, 성추행, 폭행 사건과 관련한 징계 결과에 대해서는 “오래전 일이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애매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김 후보는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김영식 후보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 아니면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하면 되는 것인데,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조국 사태와 같이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하다가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되는 것과 너무나 유사한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제기되는 성 관련 의혹에 대해 너무 오래전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조국 식 답변은 국립대 총장 출신이며 학자로서 현명한 처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지난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된 국회의원이 여성 성추행 파문을 일으키다가 임기 중반에 구속되는 일이 있었다.”라며, “구미시을 선거구의 제1야당 후보가 또다시 ‘미투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은 42만 구미시민의 불명예이며 이를 검정하지 못하고 공천한 미래통합당 책임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봉교 후보는 “미투 사건이 진실이 아니면 왜 변호사를 선임하느냐, 오히려 의혹이 아니라 사실일 수도 있겠다는 의구심을 스스로 들게 했다”라고 김영식 미래통합당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김영숙 기자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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