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의원, 4월 국책사업 1,560억원 유치에 끝까지 최선
다가오는 4월 구미시가 대형 국책사업을 무더기로 유치해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선을 16일 앞둔 바쁜 일정속에서도 김현권 국회의원은 지난해부터 공을 들여 온 1,56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구미시에 유치하기 위해 끝까지 정성을 기울여 올 4월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30일 김 의원에 따르면 올 4월 ▲방위사업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50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360억원 ▲환경부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 420억원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플랜패키지 사업 280억원 등 4가지 대형국책사업의 구미시 유치 여부가 판가름난다.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체계를 만들어 방산부품 국산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5년간 국비 260억원을 포함해서 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결소위 위원으로 활동한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27억원에 머물러 있던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1차연도 예산을 47억원으로 늘렸다.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5,0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구미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은 5년간 국비 300억원을 포함한 360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ICT기기를 중심으로 민군융합 전자·통신분야와 가전·헬스 등 홈케어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483개 기업이 입주해서 6조1,062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2,981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미시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은 총 280억원을 들여 ▲농산물직거래활성화사업 98억원 ▲신활력플러스사업 70억원 ▲농산물유통센터(APC) 건립 40억원 ▲향토산업육성사업 30억원 ▲농산물종합가공장 건립 10억원 ▲농촌자원복합산업 10억원 ▲지역단위푸드플랜구축 5억5,000만원 ▲농촌융복합산업활성화 3억원 ▲농산물산지유통시설지원 2억1,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도농간 균형발전은 도모함과 동시에, 연간 1,000억원의 로컬푸드 시장을 창출해서 월 농업소득이 150만원에 이르는 가족농 5,000호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낡은 상수관망을 정비해서 구미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5개 시군을 상대로 사업이 추진되는데, 전국 37개 시군이 신청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미시가 선정되면 국비 210억원을 포함해 약 42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권 의원은 “지난해부터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과 구미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그리고 푸드플랜패키지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관계 당국, 관련 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면서 “현재까지 모든 사업에 걸쳐 구미시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선거가 임박했지만 사업 유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통합신공항 건립과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5공단에 항공산업을 비롯한 방위산업 단지를 조성해서 구미시의 미래 먹거리를 만든다는 차원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와 경북구미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구미시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비롯해서 질좋은 로컬푸드를 공급하기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과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은 시민 보건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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