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화가 장학상 구미예총 초대전 ‘예(藝) 갤러리’
2019.10.14.(월)~10월27일(일) 금오산 ‘예’갤러리
“서정적 목가적 풍경, 구미지역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실화의 진수”
~ 장학상 화가가 자신의 그림 '늦여름'앞에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구미시는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금오산 藝(예)갤러리에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서양화가 ‘장학상’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예’갤러리 입구를 들어서면 ‘산과 들, 나무, 꽃, 자연의 풍경’을 담아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가의 서정적인 화폭과 농악사물놀이 모습, 한 점의 아름다운 여성누드 사진 등 우리 주변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그림들 30여점을 전시하였다.
모든 그림은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린 서양화로써 이번 작품들은 15번째 전시회로 출품을 한 것이고, 사실화 위주로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자 하는 작가의 서정적 시선이 녹아있다.
~ "늦여름" 장학상 화가의 대표적 작품 중의 하나이다 ~
한국화를 전공하면서 미술사학 박사인 지역의 오경숙 선생은 “장학상 선생님은 지역에서 손꼽히고 자랑하는 서양화가이시며, 그의 화풍은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것으로 언제 보아도 친근감이 드는 아름다운 화폭의 마술사”이라는 평을 주저 없이 하였다.
~ "계승", 산대탈춤에서 무형문화재의 전통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계승인가 ... ~
장학상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장, 한국미술협회 경북지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경북 구상 작가회 회원이며, 경상북도미술대전 특선, 서울미술대전 특선, 구미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구미 도개고등학교 교사로서 조기은퇴 후 작품 활동을 더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구미지역 변수길 작가, 홍인수 작가와도 남다른 친분을 갖고 있는데 구미미술협회, 구미 청년작가회 등을 함께 만들어 오고, 구미 <사람과 사람>전시회를 함께 개최하였다.
~ "누드", 인간의 아름다움은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 내면의 심미적 세계를 볼 수 있어야 ... ~
지난번 타지역 작가의 정수대전 중복출품으로 문제가 생겨 극심한 혼란을 초래하며 결국, 상금 회수한 사건에 대해서 장학상 작가는 “그것은 작가로서 양심적 문제로써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회상하였다.
~ "반영" 어느 초여름 잔잔한 호수의 거울같은 물빛에 호수지기 어린 나무들이 그림을 그리다 ~
마지막으로 구미시민 예술계에 드리고 싶은 제언은 “구미 시민들의 문화·예술적 관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미협에서 찾아가는 미술관, 미술문화강연 등을 제안한다.”고 하였다. 또 현재 금오산 예갤러리 하루 관객이 150명 정도에 달하는 바, 이는 구미문화예술회관 갤러리 하루 평균 관객보다 더 많이 찾고 있는 것은 장학상 화가의 명성과 금오산이라는 장소적 특성으로 효율적인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조은자 기자
기사등록 : 조은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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