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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역 교통사고 최근 10년 간 반으로 줄었다

이순락기자 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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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최근 10년 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에서 117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2명이 숨지고 1670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 2013년 교통사고 통계보다 사고 건수는 45.9%, 사망자 수는 48.8%, 부상자 수는 51.7% 각각 감소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기준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382명으로 최근 10년 간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연도별 사망자 수는 20146920156820165820174320184520193520203020213820223520234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도 현저히 감소했다.

 

201321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458명이 다친 반면, 20231176건이 발생해 1670명이 다쳐 사고 건수는 절반 가까이, 부상자 수는 절반 넘게 줄었다.

 

연도별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201421233468201520573339201617152733201716752599201816262529201917412714202013121914202112591909202212061810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건수는 경찰에 신고·접수된 사고 기준이며, 부상자 수는 중상(3주 이상), 경상(5~3주 미만), 부상신고(5일 미만)를 합한 숫자임

 

보행자 사망자 수도 201322명에서 20238명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경주경찰서와 함께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노란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

 

또 어르신 안전을 위해 지역 주요 거점 횡단보도마다 고휘도 LED 투광등을 설치하는 등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시민들이 한뜻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데 따른 긍정적인 결과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통정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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