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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으로 바다 알린 할매래퍼… 댓글 달면 치킨도?”

이순락기자 0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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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래퍼 영상 보면 치킨 준다고?”

여든 넘은 할매래퍼가 출연한바다가는 달홍보 영상이 인기를 끌며, 댓글 이벤트까지 이어졌다.

 

경북 칠곡군 할매래퍼그룹수니와칠공주는 지난 22일 해양관광 캠페인 홍보 영상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영상은 반나절 만에 1만 회를 넘긴 데 이어, 3일 만에 3만 회를 돌파하며 또 한 번할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가 연안과 어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바다가는 달캠페인의 홍보 콘텐츠다.

 

영상은 한국관광공사TV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영상이 많은 관심을 얻자 한국관광공사는 댓글 이벤트까지 기획했다. 영상 댓글에는 할머니들 웃는 모습에 같이 웃었다”,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났다”,“우리 바다, 해외보다 멋지네요는 따뜻한 반응과 함께,“이분들 보고 따라 웃다 배꼽 빠질 뻔같은 유쾌한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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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를 누르고 감상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치킨 상품권(3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30명이 선정되며, 이벤트는 56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5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발표된다.

 

영상 속 할머니들은 통영 바다를 배경으로 랩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변을 따라 줄지어 걷는 장면, 요트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 파라솔 아래서 수박을 먹고 선크림을 바르는 장면까지,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여행의 낭만이었다.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고, 해변에서 강아지와 산책을 나선 모습은 그 어떤 여행 인플루언서보다도 빛났다.

60년 만에 바다를 찾은 추유을 할머니는바다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바다도 많이 가고, 치킨도 많이 드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해양관광을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에 수니와칠공주가 참여하면서 세대를 잇는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이번 영상을 통해 많은 국민이 우리 바다의 매력에 관심을 가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영상에 담긴 바다는 푸르고 깊었지만, 그보다 더 깊은 건 칠곡 할머니들의 웃음이었다세대를 아우르는 할머니들의 랩이 댓글로 이어지는 국민 반응을 이끌며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1.‘할매들 영상 보고 치킨 먹자!’수니와칠공주가 캠페인 영상 시청을 독려하며 치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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