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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445억 규모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본격 추진

이순락기자 0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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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잡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2단계)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수돗물 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앞서 영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업한 상수도 현대화 1단계 사업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정비사업은 급수구역 특성을 고려해 영천통합급수구역(임고중·화남중블록 광역급수구역(남부중·대창중블록) 화북급수구역(화북중블록)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45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50%씩 분담한다.

 

주요 내용은 총 74.4km에 달하는 배·급수관로를 교체하고, 노후 상수도 관로를 대상으로 누수탐사를 실시해 대대적인 상수도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누수탐사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구축해, 상수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평균 유수율 56.6%에서 85% 달성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연간 약 56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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