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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창업허브센터 입주 기업 창업 본격화... 지역 점포‘문전성시’, 온라인 점포‘믿고 삽니다’

이순락기자 0 5214

이웃사촌 시범마을 등 적극적인 청년정책으로 유명세를 탄 의성에 창업허브센터 입주자들의 창업이 이어지며 또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해 12월 준공된 의성군 창업허브센터는 커뮤니티·사무·주거공간이 결합돼 청년들의 창업 및 정주 인프라를 갖춘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이다. 군은 지역 정착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모집해 전국에서 신청한 62개 팀 135명 중 6개 팀 10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선발된 청년들은 지난 2월 입주를 완료했다.

 

 군은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 2천만원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최대 2년)받을 수 있는‘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입주자들은 쟁쟁한 아이템으로 창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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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작으로 꿈도미(곤충 사육시스템)팀과 오밀조밀(비건 베이커리)팀은 사업 추진 5개월 만에 창업해 지역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으며, 순하라(맞춤형 펫 건강식 개발), 나르샤텍(미니 드론축구 운영), 메디로이드(건강 보조식품 메디푸드 개발), VONG(영화교육 및 캠프 운영) 4개 팀도 관내 사업장을 확보하여 순조롭게 창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22일 의성읍에 점포를 연 오밀조밀 비건 베이커리는 개점 후 연일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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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밀조밀 이서연 대표는 “예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쉴 틈이 없다”면서도“몸은 고되지만 우리가게의 빵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보람되기도 하고 더욱 힘이 난다. 이곳에서 창업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점포를 찾은 주민 김 모씨는 “의성읍에 비건 빵집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오픈을 기다렸다”며“열정 가득한 청년들이 우리 지역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 같다. 유입된 청년들도, 지역 주민들에게도 모두 좋으니 이런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고 전했다.

  

 애완곤충 브랜드 꿈도미(대표 방세현) 역시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8일 유튜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체계적인 사육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꿈도미는 판매 상품마다 평점이 4.7~5점에 이를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꿈도미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꿈도미 용품 덕분에 사슴이들 잘 키우고 있다”“포장도 꼼꼼하고 구매한 제품들 모두 기대이상으로 품질이 좋고 마음에 든다”며 호평을 이어가 향후 성장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군은 앞으로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여 사업에 반영하고, 다양한 청년들과 네트워킹을 연계해 입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 창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이어 의성군 창업허브센터청년들도 성공적으로 첫발을 떼 기대가 크다”며“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더욱 살기 좋은, 내일이 기대되는 의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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