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불법드론 무력화’ 중심도시로 특화!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과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 지정·운영 및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를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드론 위협에 대한 국가적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안전 조치가 이루어진 부지에서는 전파 차단 장치의 훈련·시험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등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선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가 국내 대테러 관계기관들의 드론 대응 훈련과 민간 안티드론 장비 기술을 시험·평가 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판단했다.
의성군은 이런 국가정책에 따른 연계사업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이미 작년부터 관·산·학 추진협의체 운영으로 ‘안티드론 산업 육성 추진전략’을 수립중이며, 드론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을 위한 ‘드론 상용화 지원센터(가칭)’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우선적으로 안티드론 시험을 위한 고정익 활주로 조성과 숙박공간 마련을 위해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 연접지역 부지를 올해 상반기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주요 거점시설 방호를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으로 ‘통합 대(對)드론 시스템 개발 및 불법 비행드론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가 드론 테러 등 신기술을 악용한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의성군 안티드론 관련 정책과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성군이 안티드론 중심도시로 특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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