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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설 명절 대비 주요 과일 수급 및 유통 상황 점검

이순락기자 0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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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4일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과 유통 상황을 점검했다.

 

영주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는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운영하는 규모화·현대화된 산지 유통시설로, 연간 12,000톤의 사과를 유통하는 경북 사과 유통의 중요한 시설이다.

 

거점 APC는 전국적으로 24개소(제주 11, 경북 3, 충북 3, 충남 2, 전남 2, 경기·전북·경남 1)가 운영 중이며, 경북도는 과수 주산지로서 2026년까지 김천시와 영주시에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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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요 농산물인 사과와 포도는 출하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인다. 특히 사과는 고온으로 인해 대과 비율은 감소했으나, 정품과 비중이 증가해 출하량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이며, 포도(샤인머스캣)는 재배면적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다소 낮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장에서 사과의 품질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설 명절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유통 과정에서 품질 유지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민생경제 살리기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설맞이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농특산물 쇼핑몰사이소’(https://www.cyso.co.kr/shop/) 설 선물 기획전(2~24)을 통해 할인쿠폰과 10~30% 할인된 농특산물을 제공한다.

 

또한 평소 4월에 개장하던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특별개장(18~19, 25~26)하고 사회적기업과 청년기업 등 94개 업체가 참여하는 도청 특판전(23)도 개최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며, 설 명절을 맞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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