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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최대 현안 국비확보, 일자리 창출 · 저출산 극복 최대 역점”

이순락기자 0 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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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는 언제나 스마트한 모습에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을 편하게 대한다. 경북도민을 보듬는 모습이 그렇게 훈훈한 인정으로 몸에 밴 모습이다. 일상의 바쁘고 잦은 도정 업무에 솔직히 지방의 작은 인터넷 신문 기자를 맞아 주는 것만도 고마울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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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 형식임을 미리 밝힌다. ‘질문답변의 형식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시도한 것이다.

 

1. 때늦은 질문이지만, 당선 소감은?

 

~ 도민 목소리 귀를 열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먼저 뜨거운 기대와 성원으로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 도민의 성원과 지지로 출범한 민선7기는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현장에서 길을 찾고, 답을 구할 것이다. 한 때 대한민국이 곧 경북이고, 경북이 곧 대한민국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포항 철강과 구미 전자산업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주도했으며, 경기도보다 많은 인구를 가진 명실공히 대한민국 중심도시였다. 지금은 경기의 침체와 더불어 인구가 감소되면서 지방소멸을 걱정하고 있다. 농업, 관광, 4차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주역이었던 경북의 영광을 되찾아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

 

2. 지방분권에 대한 의견은?

~ 중앙정부 권한의 획기적 지방이양, 예산권 확보필요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원을 지방정부와 합리적으로 나눠 역할을 분담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성과 창의성이 강조되는 현재 대한민국 제2도약의 디딤돌을 지방의 다양성에서 찾아야 한다. 지방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지방의 자율과 책임을 주는 제도적 기반확보다. 지방자치법 등 법령으로 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재정권을 획일적 규정하고 있으므로, 지역현장 행정수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중앙정부권한의 획기적인 지방이양이 필요하다. 특히 실질적 지방자치의 핵심은 재정권이다. 지방재정 권한이양이 가장 시급하다.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자율적창의적 지역발전과 주민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에 상응하는 자율적인 재원의 확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3대 분야 13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지방분권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개별 법률적인 접근을 통해 지방분권을 자리잡아 나갈 계획이다. 자치조직권입법권재정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등 해당 개별 법률의 개정으로 충분히 지방분권이 가능하다. 광역행정협의체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정부 및 국회를 압박설득하고 개별 법령의 개정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지방분권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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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재 경상북도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해결방안은?

 

~ 국비확보, SOC분야 예산 확보 최우선 과제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국비확보다. 지역발전의 가장 중요한 밑바탕인 국비확보와 관련해야당도지사로서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절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보수정권 40년 동안 더 많은 예산을 가져간 호남을 벤치마킹해 철저하게 예산확보를 위한 연구와 준비를 통해 예산을 줄 수 밖에 없도록 하겠다. 도지사부터 격식 따지지 않고 발 벗고 나설 것이다. 취임 후 청와대와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수석비서관 등을 만나 경북의 현안과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 및 동해안 고속도로 등 SOC분야의 예산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간부공무원 출신을 기용해 국비확보 등에 주력하도록 할 계획이다. 치밀하게 준비해 경북에 필요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

 

4. 경북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구상은?

~ 기업유치, 공단 분양, 관광공사 확대개편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구가 늘어나야 한다. 인구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의 유출을 막고 안정된 환경에서 가정을 꾸려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다. 나아가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면 외부의 청년들도 경북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다. 일자리 창출 업무는 비단 일자리 부서에만 해당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관광, 환경, 농업 심지어 자치행정국에서도 일자리 창출은 가능하다. 앞으로 모든 도 정책의 구심점을 일자리, 저출산 극복에 둔 것도 이러한 취지이다.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업유치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다. 기업유치 및 공단분양 특별팀을 만들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해 기업을 유치할 것이다. 또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공사 확대개편, 농산물 유통구조의 개선과 6차산업화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농산물유통공사 확대개편 등 각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구를 정비해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담은 시범마을도 계획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인 소득으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일자리, 교육, 의료, 문화, 주거 인프라가 어우러진 마을을 조성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 재임 중 꼭 이루고 싶은 일과 향후 계획은?

~ 일자리 창출 · 저출산 극복

 

선거기간 슬로건이기도 했던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반드시 일으켜 세우가 위해서는일자리 창출저출산(저출생) 극복이 반드시 필요하다. 좋은 일자리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도정운영 4개년계획 및 주요공약과제의 방향을 설정할 위원회의 이름을(Job)()위원회로 지은 것도 그 이유다. 1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잡아위원회는 기업인, 교수, 농업인, 현업 종사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해 줄 도민들이 대거 참가해 기존 교수·공무원 중심의 위원회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5개 분과(좋은 일터 신바람 경제, 아이행복 공감복지, 명품관광 희망성장, 부자농촌 녹색생명, 상생협력 열린도정)로 나뉘며 위원 중 40%이상이 20~40대의 청년층이다. 앞으로 분과별 회의, 현장답사. 토론을 거쳐 9월초 도정 4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4개년 계획을 도정의 구심점 삼아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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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계 입문 계기는?

~ 경북 정무부지사 취임, 본격적 정계입문

 

중학교 수학교사로 시작해 안전기획부(현재 국정원)을 거치며 25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정년을 10년 앞둔 200512월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로부터 정무부지사 자리를 요청 받게 되었다. 당시 이의근 지사의 임기는 6개월을 남겨 놓은 상태라 이듬해 새로운 도지사 취임과 함께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자리였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에서 경륜을 쌓을 기회이자 새로운 인생을 위한 도전이라 생각해 부지사직을 결정했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정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7. 본인만의 건강 및 취미, 좌우명은?

~ 매일 맨발로 1시간 걷기운동 · 현장중심 도정 구현

 

생활 속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즐겨 하는 편이다. 매일새벽 맨발로 공원을 한 시간씩 걷고 있다. 산책을 하며 생각들을 정리하고 맑은 머리로 하루 업무를 시작한다. 또한 특별히 운동하지 않아도 도정 현장을 워낙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운동이 된다. 복장도 간편하게 운동화를 신고 출근 한다 .좌우명 수처작주(隨處作主)처럼 시킨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주인처럼 적극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찾을 수 밖에 없다. 현장에 모든 답이 있기 때문이다.

 

8. 끝으로 경북 도민께 한 말씀 한다면?

~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구현 !

 

선거기간 동안 현장을 돌아다녀 보니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민생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당선된 뒤에도 현장에서 직접 도민들을 만나 애로사항도 듣고 도정 계획도 말씀드리기도 했다. 취임한 지금도 이 마음은 변치 않았다. 도민들이 계신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더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정에 임하겠다. 단순한 지방관리로서의 도지사 아니라, 경북을 하나의 나라처럼 운영해서 새롭게 비상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도민의 삶을 바꾸고 자존심을 높이겠다.‘도지사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도민이 감탄할 수 있을 정도로 한번 해 보고자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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