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신녕농업협동조합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위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통합마케팅 조직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교섭력 확보 및 지역 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신녕농협에는 마늘 수출을 위한 마늘 재배농가의 글로벌 GAP 인증 추진 및 생산비절감․품질개선 장비, 수출포장라인 설치 등에 2년간 10억원(국비50%, 도비 12%, 시비 28%, 자부담10%)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공모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임고농협(마늘), 화산농협(마늘), 영천농협(포도) 3개소가 선정되었으며, 내년 신녕농협(마늘)까지 4개소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영천은 마늘재배 면적이 지난해 기준 1,206ha로 전국 2위, 경북1위의 난지형(대서종) 마늘 주산지로, 마늘은 지난해 농협 피마늘 상품기준 수매가격이 2,000원/1kg에서 금년 4,350원/1kg으로 가격 편차가 심하고, 마늘 산지폐기 실시 등 수급조절이 힘든 품목이여서,
시는 수출전문생산단지 조성을 통한 해외 수출로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지난 8월 경북통상(주)과 농식품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영천 마늘의 세계 진출을 위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수출전문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영천 마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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